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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산 동양아파트 입주 예정자 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지금 일산동 탄현이고 일산에는 거의 7년 정도 살았기 때문에 타 지역에 계신 님보다는 더 잘 알 것 같아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말씀드릴 테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일산동은 현재 일산역 주변으로 동양, 동문굿모닝, 일신건영,베르빌 등이 건설되고 있고 파주 신도시 개발과 함께 인근 일산2지구, 풍동지구, 식사동 등이 향후 개발될 예정으로 현재보단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정리된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경의선 복선전철이라는 호재가 크겠죠.
경의선 복선전철이 되면 서울역, 용산역까지 40-50분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만성 정체를 안고 있는 자유로하고는 비교가 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경의선 전철 복선화를 두고 지상화할 것인지 지화화 할 것인지 시와 철도청이 대립하고 있어 완공이 예정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고 만약 지상화 된다면 전철을 사이에 두고 기존 일산신도시와 구일산을 위시한 지역이 이분된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선 제가 입주하는 <동양>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양은 일산역에서 걸어서 5분내의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아파트입니다.
동문 굿모닝힐이 철도와 너무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소음의 우려가 있으면서도 10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하면- 베르빌은 훨씬 더 멀고, 기입주한 신원은 탄현역까지 10분내- 적당히 떨어져 있으면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간내서 직접 와서 비교해 보면 바로 아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신설 예정이구요, 바로 앞이 시장이라 주부님들 한테는 편리 할거라 생각됩니다.
단지 진출입로도 넓은 편이구요.
하지만 일산역 주변의 모든 아파트들이 그렇지만 녹지 공간이라고 할 곳이 없구요,
시장 주변이라 편리한 만큼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물론 주변이 개발중이라(바로 앞 월드메르디앙주상복합 공사 등) 그러기도 합니다.

<신원>은 이미 입주한 아파트로 세대수는 타 아파트에 비해서 많지 않지만 이미 형성된 탄현2지구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앞에 월마트가 있어 편리성에서는 가장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단지가 잘 정돈되고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 많은 것 같은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일산역보단 탄현역이 더 가까운 곳이구요.

<일신건영>은 신원과 동양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로 1차는 입주가 올12월로 알고 있습니다.
대단지이고 입주가 가장 빠르다는 장점이 있겠죠.
단점은 역까지의 거리가 신원과 동양, 동문보다 좀 걸린다는 점입니다.

<동문>은 철도 바로 옆에 위치해서 소음에 가장 취약한 곳이라 할 수 있고 일산역 까지 10정도 걸립니다.
역시 약1000 세대의 대단지이고 옆에 대림이 올 초에 입주하했고 인근에 베르빌(약500세대)가 입주하면 큰 단지를 형성하고 주변에 상권이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아는 정보를 써 봤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두푼 하는 물건도 아니니 이 곳에 아파트를 구입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꼭 오셔서 주변을 둘러 보세요.
다 근처에 있어서 시간도 별로 안 걸립니다.
입지여건과 주변 상황을 보시면 다른 사람들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님의 판단이 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