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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치고는 싼 편입니다. 그 동네가. 근데 요즘은 불과 한달정도 사이에 32평은 1억 정도 올랐더군요. 전 25평에 살아서 큰 이득은 없지만.

일단 학군은 8학군이니 별 불만 없을 것이고.

학원가는 유명한 대치동까지 마을버스나 지하철 타야겠죠. 아니면 학원버스 타던지. 근데 요즘 이동네에도 하나 둘씩 학원이 생기더군요. 여기에도 학원이 더 생겨서 유명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생활근린시설은 아주 풍부합니다. 개인병원 종합병원(영동세브라스병원 도보 15분) 슈퍼 은행 등등. 양재역이나 역삼역을 중심으로한 여러가지 기관을 이용하는데 편리합니다.

앞에 매봉산 있습니다. 배드민턴도 치고 간단한 등산도 하고. 아주 좋습니다. 양재천(도보 15분) 걸립니다. 물론 애들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멉니다. 조깅하는데는 최곱니다.

소음은 앞이 왕복 6차선인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일단 노선버스가 없습니다. 11번 마을버스만 다닙니다. 대부분 승용차라 괜찮습니다. 저는 뒷동에 살아서 앞동은 잘 모르는데 앞동도 도로소음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저희도 에어콘이 없어 여름에는 항상 문열어 놓고 사는데, 별로 시끄럽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막힐때는 막혀서 조용하고 안 막힐대는 차가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걱정안하셔도 됩니다.(이부분에 대해 묻는 사람이 많아서 자세히 씁니다.)

공기 좋은 편입니다. 항상 문열어 놔도 먼지 별로 없습니다.(아주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예상보다 적다는 얘기입니다. 바람도 잘 부는 편이고 해서 공해나 먼지가 적은거 같습니다. )

저희도 돈 벌어서 32평 이곳에서 넓히려고 합니다. 언제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안되는 지금 25평에서 계속 살 겁니다. 살기 좋습니다. 평수 넓히려고 한 1년 반 돌아다니다 포기했습니다. 이 동네 만한 곳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