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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경기도 뉴타운시범사업 신청


군포시가 뉴타운사업을 추지키로 하고 경기도가 추진할 예정인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오는 다음달 신청 접수와 11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부천, 고양, 김포, 구리시와

함께 경쟁을 벌일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포시는 군포역(9만평)과 금정역(17만평) 등 2곳에서 뉴타운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경기도에

대상사업신청을 내기로 했다는 것.

하지만 이 신문은 뉴타운 사업선정의 주요한 기준이 가장 빠른시일내에 사업착수가 가능하고

주민동의가 가능한 지역이어서 현재 주민공청를 거쳐 관련 용역을 발주한 부천시가 가장 사업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부천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는 뉴타운사업 추진일정을 확정하고, 다음달 13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시범사업 신청을

받은 뒤 11월까지 대상지구를 선정할 방침으로 가장 유력했던 성남시가 뉴타운 사업 추진을

포기한데다 수원, 안양, 용인 등 50만이상 시도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한편 군포시의 복합 뉴타운 개발 계획은 금정역 일원 17만4천여평에 민자역사 유치 및 업무지구 조성,

산본천 2.6km 구간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며 군포역세권 주변 9만평에 대해서는 현재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에 의한 도시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장부지 이전 활용과 관련해서는 당정동 공업지역 내 대규모 공장 이전부지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통하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계획수립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유한양행 부지 10만평에 대해서는 지난 7월 27일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해 진행 중이다.

또 LS전선 부지일원 8만평을 2007년에 지구단위 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며 벌터지역은 현재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중으로 2007년에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 또는 재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급성과 추진체계 확보를 이유로 사업추진기획단을 8월11일 발족한 상태며 지구지정과

실시계획수립을 위한 용역비 확보와 함께 추진일정을 마련중으로 지난 9월1일 김문수 도지사의

군포시 방문시 시정업무를 통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노재영 시장은 복합뉴타운 개발을 통해 금정역일대, 군포역일대, 당정역사(가칭) 일대, 대야미역

일대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선거공약으로 밝힌 바 있으며 해당 지역의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으나

상당한 마찰과 집단민원이 예상되면서 가능성 여부 또한 주목된다.

반면 안양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난 8월1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 승인받은 '2010년 도시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도심을 선 계획후

조합구성을 통해 정비해 나가기로 해 뉴타운 시범사업지구 참여를 포기했다.

안양시가 발표한 고시내용에 따르면 정비예정구역 면적은 총 222만㎡로 주거환경개선사업 4개 지구

(42.73만㎡), 주택재개발사업 17개 지구(123.03만㎡), 주택재건축사업 11개 지구(51.38만㎡),

도시환경정비사업 1개 지구(2.86만㎡) 등 모두 33개 지구에 달한다.

만안 21개 지구, 동안 12개 지구에서 펼쳐지는 단계별 추진계획은 1단계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 3개지역(만안), 주택재개발사업 12개지역(만안9, 동안3), 주택재건축사업

7개지역(만안3, 동안4), 도시환경정비사업 1개지역(만안)을 실시한다.

2단계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 1개지역(만안구), 주택재개발사업 5개지역

(만안2, 동안3), 주택재건축사업 4개지역(만안2, 동안2)을 실시할 계획으로 시는 정비사업의 집중

방지와 시급성 및 지역주민의 추진 의지, 타당성 등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비 면적이 7만8천여평에 소유자만 3천400여명으로 안양에서 가장 큰 안양7동 덕천지구의

경우 주택재개발 사업을 공영개발이냐 민영개발이냐를 놓고 주민들 간에 이견이 벌어지며 갈등

양상이 깊어져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등 사업 추진의 진통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