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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건영 앞쪽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개발가능성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전 101동 앞 우정건설의 "사업승인 득" 현수막도 보이고....

내집마련이나 투자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중 지역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어 한가지 말하려고요...^^

"강변건영 앞쪽이 개발되면 조망권이 가려져 시세가 폭락 내지
떨어진다"

조망권만이 강변건영의 장점이라면 맞는말 같습니다만.....

그럼 한강에 거의 붙어있는 강변현대,한신,청구,우정(예정)은
앞으로 시세가 폭등하는건가요?

물론 강 조망이 탁월한 세대가 시세를 선도하는건 사실입니다.
조망이 가려지면 시세에 영향을 받는건 사실이겠지만 하락의 가능성은 거의 없을거 같군요.

실제로 강변건영이 들어서기전 조망권이 확보됐던 한진아파트가
강변건영과 동반상승한 사실을 볼때, 주변여건 개선정도가 어느정도
상쇄하리라 판단됩니다.

세간에 성수동 빅3이라 일컫는 건영,대림,한진은 서로 대립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열을 가릴수 없는 비슷한 입지에 건축년도,규모,일부 조망권 등에 따라 시세가 조금씩 나긴 하지만 다들 좋은입지의 좋은 아파트인건
사실입니다.

강변건영 앞쪽이 개발되면 구길등 주변여건이 개선되고 뚝섬역에서
강변앞까지 아파트의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됩니다.
성수동 대부분의 아파트들에게 호재가 될겁니다.
물론 신규아파트가 지역 대표 아파트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걸 비방하거나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수동 아파트들 다들 좋습니다.


"성수동 아파트들 많이 올랐다....상투다...떨어질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분명히 후회하실겁니다. 내년 이맘때도 여기서 저주를 퍼붙고 계시겠지요..."거품이다" 이러면서요...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역세권 주상복합 개발부지가 2월쯤 입찰에 붙여질겁니다. 서울에 이만한 규모의 개발지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건설사,시행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낙찰가가 평당 4천만원을 넘을거 같습니다.
저희 회사 분양팀에선 주상복합 분양가를 평당 3천만원 보고 있습니다.
조금 과하다 싶지만 3천만원 이라고 분양이 안되진 않을거 같군요.

끝으로 부동산이 선전한다...하는 비방 댓글이 실릴까봐 말씀드립니다.

저는 부동산하고 전혀 관계없고, 강변건영 한강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아파트에서 평생 살 생각을 하고 있는, 조그만 건설회사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