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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이 예전 보다 좋아진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요. 현재 가치가 가격대에 비해 그렇게 좋다고는 볼 수 없군요. 비근한 예로 성수동의 옆동네인 자양동 아파트틀과 비교하면요. 강변건영과 대림로즈빌은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이지요. 자양동에서 최근에 지어진 현대 7,8,9,10차 아파트들과 비교할 경우 성수동의 아파트들은 미래 가치가 현재에 너무 빨리 반영되어 있지요.

자양동 현대 단지들은 모두 3베이 구조이며 가격대는 4억5천에서 4억 8천까지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요. 성수동의 대표아파트인 강변건영의 경우 2베이와 3베이가 있는데 3베이인 경우 4억3천 이상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림의 경우는 모두 2베이 구조이고요. 그렇다고 베란다 폭도 넓직하지도 않고요.

자양동아파트들은 어느정도 정리가된 가꾸어진 곳이라면 성수동의 경마장쪽 대표아파트들은 너무 시세가 앞서가는 것 같아 추격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4-5년후에는 지하철과 거대한 숲이라는 양대 호재가 있지만 지금 가격이라면 저는 자양동 아파트들을 선택하려 합니다.

자양동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성수동 투자자들이 너무 많은 장점들만을 나열한채 사이트에 올려주시는 몇몇 분들의 필명을 알고 있죠. 나쁘게 생각하면 집값올리기 수단인것 같아 씁쓸하군요. 어느 지역이건 장단점은 있죠. 저는 성수동의 현실을 보아서는 아파트가 절대 싼 지역이 아님을 말씀드리는 거구요. 투자자들에게 여러가지 정보중에 하나의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