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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보유하고 있는 솔레시티아파트의 동향도 알아볼겸 일년만에 다녀왔습니다.

구입하고 몇달동안 고민하다 일년전에 전세주고 가본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해서 얼마전 개통한 지하철을 타고 가보았습니다.

교대역에서 3시출발해서 선릉역에서 갈아타고, 정확히 3시 50분에 보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일년 전만해도 단지 주변이 썰렁한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새 포스홈타운 입주로 활기찬 느낌이였습니다.

사람사는 냄새나는 동네로 변해 있더군요.

포스홈타운과 쏠레시티 단지를 찬찬히 둘러보며 일년사이에 참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지내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어느새 개교해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도 많이 눈에 띄더군요.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시세였습니다.

89평을 보유하고 있는데 몇달 전만해도 6억~9억5000으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8억5000~15억으로 변해 있더군요,

저야 시세가 올라가니까 좋지만서도 단기간에 너무 올라버린건 아닌지 의문이였습니다.

부동산에서는 판교분양만 시작되면 가격을 예측할수 없을것이라며 좀더 보유하라는군요.

사실 처음 구입할때만 해도 주변이 번잡스럽고 우중충한게 별로 맘에 들지 않았는데 일년사이에 환골탈태라는 말이 딱 맞더군요. 북쪽 출입구쪽에는 등산로도 멋지게 나있고, 공원도 조성중이더군요.단지둘레로 초중고가 개교한 것이 제일 큰 변화 같습니다.

포스홈타운이 입주해서 훨씬더 동네가 살아난 분위기입니다. 단지내의 돌아다니는 대형외제차의 비율로 보아서 여유계층이 많이 입주한 듯 싶었습니다.

이건 좀 여담인데 쏠레시티 둘러보고 마을버스를 한번 타봤습니다.

아파트 앞에서 에르메스가방에 썬글라스로 무장한 60대 아주머니가 타시면서 통화하시는 내용을 잠깐 엿들었습니다.

이번에 이사했는데

저기...

하면서 말을 끄시더군요.

그러면서 분당홈타운으로 이사왔다고 하더군요.-.-;;;;

음.. 아직 동네인지도+자부심은 좀 그런가보다 했지요..

강남에서까지 알아줄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듯 싶습니다.

분당,강남아파트도 좋지만 날씨 좋은날 포스홈타운,쏠레시티 한번 보러오세요.

실수요자에게는 아직까지는 투자+거주 만족할만 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