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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디지털밸리' 조성 본격화

IT솔루션 기업 ㈜다우기술이 추진중인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일대 '죽전디지털밸리' 조성공사가 이르면 올해말부터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31일 "현재 다우기술측이 제안한 죽전디지털밸리 조성 부지의 지구단 위계획안을 검토중"이라며 "오는 11월께 지구단위계획이 시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 디지털밸리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밸리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시는 이미 지난달부터 사업부지 진입로 확장 및 포장공사를 시작한 상태다.

죽전동 4만3천여평 부지에 조성되는 디지털밸리는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며 시행자인 다우기술측은 이곳에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게임 등 첨단 지식산업분 야 국내기업 10여개사와 외국 첨단기업을 유치, 이곳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한 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밸리 부지는 다우기술을 포함한 IT관련 71개사가 조합을 결성, 이곳에 정 보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995년 토목공사를 시작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공사가 중단돼 그동안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을 빚다 지난해 5월 다우기술에 인수됐 다.

kwang@yna.co.kr (끝)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5.07.31 06:1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