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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뱅게시판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개인적으론 6월 평택항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는군요.
이런 저런 소식들 빼고..
우선 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실 이것은 몇달전, 제가 현화지구 남측 평택항인근의 평택호리조트주변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진출할 가능성이 아주 많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어떠한 재료에 의한 판단이 아닌, 순전히 돌아가는 상황에 의한 판단이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유니버설스튜디오 회장이 내한하여 사업설명회하기 바로전날 일부 언론에서 안산의 대부도로 이미 결정났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미 이 건은 안산으로 결정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오보였습니다. 대부도는 하나의 후보지였을 뿐이었습니다.안산분들은 그 다음날 나온 정정보도는 보지않고, 이 오보를 보고 안산이 결정났는 줄 알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안산으로 유치하고픈 관계자들이나, 꾼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헛소문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 다음날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사업설명회와 부지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부지후보지는 총 3곳.
평택의 평택호리조트예정단지, 안산의 대부도, 고양의 한류우드예정지였습니다.
벌써 평택시장,안산시장,고양시장등 관계자들과 이미 회동도 가졌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역시 관광단지인 유니버설리조트의 특성상 바다와 호수를 끼고 있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고양은 일단 제외되고, 평택호리조트와 대부도를 놓고 저울질 한다고 합니다.

게시판에서 제가 글을 쓸때는 일정한 재료를 가지고 판단하여 글을 쓰는 경우도 있으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돌아가는 상황만을 판단하여 글을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돌아가는 상황판단 만으로 예측한 것이 맞아갈 때는 남다른 희열을 느끼기도 하지만, 섬뜩하기도 하군요.

하여간 이래저래 객관적 사실만으로 보아서는 안산의 대부도보다는 평택의 평택호리조트가 훨씬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재료적 판단과, 상황적 판단 모두 그렇습니다.

재료적 판단의 근거는 역시 접근 가능성, 시장성, 그리고 발전가능성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서울에서는 안산이 평택보다 가깝습니다
그러나 대부도보다는 평택호가 훨씬 가깝고 진,출입이 자유롭습니다.
기존의 서해안 고속도로는 논외로 하더라도,
이미 아시는바와 같이 의왕과천간 도로와 직결되는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는 평택호 위 38국도에 접속되며, 이곳에서 자동차전용도로로 평택호관광지를 거쳐, 평택호를 횡단하여 아산신도시로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공사 엄청 활발합니다.

또한 민간투자 우선사업으로 결정된 시흥-평택간 도로는 평택호리조트 북측의 청북신도시로 연결됩니다. 바로 이곳에서 평택호는 지척이며, 청북지구 개발과 함께 새로운 도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올해 기본설계를 하는 평택역-평택항간 철도가 이 리조트 주위를 지나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물론 대부도도 접근가능성에서 결코 뒤떨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 위치상 진출입도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평택호는 이미 경기도 관광개발의 주력상품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고 발표한 곳이고, 이미 다힘컨소시업등에서 6천억원의 민간사업자들이 구성되어 제안서가 평택시청에 제출되어있습니다. 게다가 이 곳은 평택이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혜택으로 추진하는 평택대개발 사업중 3대사업에 속하는 것이고, 이 3대사업은 국제신도시, 평택항배후신도시, 평택호리조트이며, 이것때문에 소도시인 평택이 지방공사가 설립되는데, 지방공사설립 타당성용역에서 아주 적합한 판정이 나와 곧 평택지방공사가 출범하게 됩니다. 이 건으로 인한 행정상의 준비가 실질적으로 마쳐진 것입니다. 이에 반해 대부도는 별다른 큰 사업없이 바다와 해산특산물판매정도의 관광사업외에 이렇타할 진행이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상황적 판단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 입력이 안되는 군요..
그 다음 내용은 평택시게시판을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