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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살다가 두산아파트에 살고 있다.

요즈음처럼 두산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본적이 없는것 같다 동쪽을 바라보면 관악산의 아름드리 숲과 사당쪽까지 아무 거리낌없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도 보라매공원까지 자유롭게 보이며 날씨가 좋을때면 여의도나 영등포지역까지 보이는것 같다 가장 특별한것은 요즈음 열대야가 심하다던데 우리 두산아파트는 바람이 무자비하게 불어 새벽에는 이불을 껴안고 자야할 지경이다.

웰빙아파트소개할때 두산아파트는 한줄도 안 나오지만(방송이나 신문에) 여기보다 좋은 곳은 없을 듯하다.동서남북으로 푸르름이 가득하다 남쪽으로는 관악산 그 커다란 산맥이 북으로는 국사봉이 버티고 있다 보라매공원과 장군봉 이렇게 산이 많으니 공기도 서울 안갔고 신선하다 처음에는 가격이 안올라 팔으려고 많이 애썼으나 지금은 팔으면 다른데 갈데가 없는고로 그냥 살고 있다 그래도 가격 빼고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파트다 봉천동에서는물론이고 관악구에서도 랜드마크 아파트라고 할까 다른 봉천동 아파트에 비해 거의 평지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