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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일보에서 보도 되었던 부산지역 주요 해안 경관 지역의 건축물에 대한 높이 및 건폐율 제한 추진건으로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점은 아직까지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올 하반기에 시민 공청회와 토론회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고 명시 되었을뿐 몇몇 분들이 성급하게 말씀하시는 것 처럼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늘 전 두가지 문제에 대해 언급해 볼려고 합니다.
이문제에 대한 많은 분들의 열띤 토론을 기대해 봅니다.

첫째는 부산시의 정책에 관한 건 입니다.
부산시 지도와 부동산 뱅크에 표시된 기존아파트와 분양된 아파트들을 보면서 해안가 위주로 훑어 보았습니다.
특히 비치 주변 지역위주로 보았습니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모두가 해안가 접한 곳들입니다.
수영구에 롯데 캐슬 38층, 민락푸르지오 31층, 수영만 I-PARK 29층이네요
해운대에서는 수영만 매립지를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어서 대표 몇곳만 언급합니다.
대우트럼프 월드 마린이 41층, 두산위브 포세이돈 45층, 좀 떨어지긴 했지만 센텀스타 60층 입니다.
남구 역시 메트로 25층, 메머드급 단지로 분양중인 오륙도 SK-VIEW 47층입니다. 바다가 바로 코앞이고 주변은 모두 공원지대인 곳이지요.
얼마전 사업승인 떨어진 용호만 매립지도 있습니다. 용호만 매립후 대토방식으로 건설사에 상업지로 허가 한다고 해서 메트로 시민들이 반대 많았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매립지이기 때문에 바다가 코앞인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상업지 용적율 1000%이기에 높이는 200m도 올라갈수 있는 곳입니다.
현실적으로도 초고층이 될것으로 예상된 지역이기도 하지요.

다른 곳들도 많지만 이곳만 언급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부산 지역의 주요 해안가 주변은 인제 짓고 싶어도 지을땅이 없게 된 셈입니다.
지도 펼쳐 놓고 보시면 명확히 알수 있을것입니다.
부산시 정부가 그렇게 할수 있도록 허가해 놓고서 이제와서 해안 스카이 라인을 유지할수 없어 규제 방안 마련 하겠다고 하니 초등학교 학생들도 웃을 일입니다.
특히나 용호만 매립건은 대표적인 예로 볼수 있겠지요. 메트로 시민들의 그 반대를 무릎쓰고, 상업지를 허용했으니 말입니다.

홍콩이나 뉴욕의 해안가 고층건물은 예도 들지 않겠습니다.
성냥곽 같은 모양의 아파트가 더 예쁠지, 앞을 공원으로 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건물을 짓는게 더 보기 좋을지도 이야기 않겠습니다.
요는 정부 행정에 있어 일관성과 형평성이 없다는 것이며,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업무 행태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일반시민들이 도대체 어느 기준을 두고서 일을 처리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둘째는 한시라도 빨리 재건축 추진의 조직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산일보에서 언급된 짧은 보도만 가지고는 정확한 내역을 알수 없지만,
만약 그게 현실화 된다면 타격을 받을 것은 분명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조직 형태로는 앞서 나서시는 분들께만 너무 무거운 짐을 지어 주는 것 같습니다.

조직화를 서둘러서 확인할 것은 철저히 확인하고, 향후 있을 시민 공청회나 토론회시 개인 자격이 아닌 조직 자격으로 정부 정책의 불평 부당성을 이야기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뉴스와 몇몇 분들의 반대 의견으로 재건축 추진에 찬성을 보였던 분들이 걱정 많이 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전 그렇게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전제가 있습니다.
단결된 힘이면 얼마든지 돌파할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지역만 혜택을 보자고 떼 쓰자는게 아닙니다.
우리지역만 안된다고 하기에 형평성 고려해서 우리도 같은 조건으로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늘님이 올려주신 저희들 홈페이지(http://eonju.com) 참가인원수의 증가를
보면 희망이 있습니다.
앞으로 재건축 찬성하시는 모든 분들이 홍보 대사가 되어 하루 빨리 조직화 할수 있게 힘들을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길은 험난한 길입니다.
역대 대한민국의 모든 재건축 성공 아파트에서는 이보다 더한 일들도 극복했었던 사실입니다.
비온뒤에 땅이 더 굳듯이 이번일 계기로 서로들 가일층 분발하셔서 우리들의 꿈을 이룰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역시 바쁜 사람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은 질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이룰수 없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분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