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며칠 전에 백마마을 삼성아파트 앞에 있는
푸른학원 근처 부동산에 가서 직접 들은 얘기인데요.

일산에는 여러가지 호재가 너무 많아서,
앞으로도 아파트 값이 쉽게 하락하기는 어려울 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내다보는 주된 이유는
앞으로도 일산 신도시의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더군요

특히, 주거 여건이 좋으면서도,
공급이 많이 부족한 중대형을 중심으로는
수요는 있으나 매물이 부족한 상태가
갈수록 더욱 심해질 거라고 얘기하더군요

누구나 아시는 얘기이지만,

한류우드가 들어서고,
킨텍스도 엄청난 규모로 확장하고 있고,
파주 LCD단지에는 LG전자도 들어올 계획이라는 점 등을
주로 말씀하시더군요.

신도시 가운데에서는 호수공원도 있고 녹지도 잘 꾸며져 있어서,
객관적으로 일산이 주거 환경이 제일 좋다는 얘기도 있었고,

멀지 않아서 외곽순환도로가 연장해서 개통되는 데다가,
경의선 복선 전철화, 제2자유로 건설 등으로 교통여건도
확 바뀌면 또다시 달라질 꺼라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 거래가 뜸한 건 사실이지만,
2005년의 경우에도 8.30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때
잠시 거래가 주춤했다가 그 뒤로 가격이 급등했고,

올해에도 설이 지나고 나서 급등했는데,
3.30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에는,
거래가 조금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백마마을 삼성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없는 편이고,
48평형 9개 동 모두 다 합해서,
매물로 나와 있는 물건이 몇 개 없는 데다가,
호가 또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격 수준보다
훨씬 높게 내놓은 물건들 뿐이라고 하더군요.

신기한 건,
이렇게 가격이 올랐어도 수요는 계속 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복덕방에서 1시간 남짓 앉아 있었는데,
중대형을 매수하려고 찾아온 중년 여성이 세 분이나 왔다가더군요.
모두들 가까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인데 실수요자들이라고 하더군요.

주로 2주택 보유자들이 1주택으로 줄이면서,
중대형을 찾는 경우도 많이 있고,

같은 일산 내에서도 교육 문제 때문에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같은 일산 신도시에 오래 사시는 분들도
학군이 좋고 학원이 더 잘 갖춰진 동네로
이사를 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군요.

시세는,

백마 삼성은 한달 혹은 두달 전까지 9억대 중반에 거래되었고,
지금 나와 있는 호가로 보면,
공원 제일 안쪽에 위치한 115동의 경우,
11억에 한 건 그리고 12억에 한 건 나와 있다고 하더군요.

강촌동아 57평은 최근에 10억에 거래되었고,
매물은 11억 내지 12억에 나와있다고 하더군요.

백마역 쪽에 가까운 아파트들도 최근에 많이 급등했고,
그 동안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서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낮은 가격대에 오래 머물러 있었던 32평도 꽤 많이 올랐고,
최근에는 27평형까지도 가격이 급등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복덕방에서 보고 들은 얘기와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뉘앙스와는
차이가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