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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선택하고 부동산이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뭐 어떠한 논리도 수려한 말장난도 결국은 사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올라가고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면 내려가게 된다.

일산의 문제점은 대기업 본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금융기관으 지점이 전부다. 그것은 어느 도시에나 있으니 논외로 하자.

또한 공무원, 의사, 법원, 중소기업등의 종사자는 어느 도시에나 평균적으로 거주하니 이또한 논외로 한다.

주택수요를 많이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보다 대기업 본사가 이전해오는 것이다.그런데 그나마 유일한 하나로 통신이 여의도로 이전하였다.

일산은 대기업 본사로 입지 여건이 나쁘다는 것이다. 분당만 해도 한국통신, 삼성물산등 내노라 하는 대기업 본사가 있다 . 그리고 많은 대기업 본사가 있는 강남이가깝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이 일산에 없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일산의 부동산에 악재다.

내년에는 삼성의 본사가 시청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한다. 일산에 사는 삼성의 직원들은 강남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야 할것으로 보인다.

물론 1시간 30분 또는 2시간의 통근 거리를 인내하며 일산에 살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예외는 논외로 해야 한다. 기회가 되면 강남, 분당 또는 강남에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갈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일시적인 상승은 교하의 분양가가 높기 때문에 그에 비교하여 상승하는 것이라 본다.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예와 같이 항상 가치에 걸맞는 가격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인 착시현상에 의해 가치 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

일산의 가격이 현재보다 상승 할것인가 또는 보합일 것인가? 하락 할것인가의 판단은 현재 일산 아파트를 살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계속 유입되는냐가 관건이다.

일시적으로 상승을 바라보고 무리하게 대출하여 구입한 사람이 많다면 지금의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다.

2-3년후 현재의 가격이 유지 할것인가? 그것은 현재의 가격대로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일산에 유입되어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 본사의 유치가 관건이라 본다. 지금처럼 강북의 얼마 안남아 있는 대기업 직원들의 거주지 또는 여의도 증권가 직원들의 거주지로서는 현재의 가격을 유지 하기 힘들고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