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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양시 게시판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있으며, 님의 글에 대해 상당 부분 동감하고 있으나 그 원인 및 개선방향에 대해서 님의 글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점이 있어 진정한 일산인으로서 몇 말씀 올리겠습니다.

1. 지금 사는 곳에 대한 생각

가. 님의 생각

보통의 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신도시 보다는 여의도, 이촌동, 목동, 강남을 선호하지 않겠습니까 ?

실제 경제력이 있다면 당연히 신도시 보다는 위에 열거된 지역으로 이주 하려 노력 할 거구요.

물론 생활기반이나 기타의 특별한 조건에 의해 신도시를 선호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일반적인 이야기 입니다.


나. 저의 생각

저는 보통 의식을 가진 사람이지만 여의도, 이촌동, 목동, 강남 보다는 신도시를 선호합니다.

직장이 강남 근처라면 분당이나 평촌에 , 강북 도심이라면 일산에 살겠습니다.

공원, 교육, 미래 발전 가능성, 좋은 이웃들 어느 것 하나 만족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서울에 가서 살 돈이 없어 일산에 사는 것이 아니라 일산이 좋아서 일산에 사는 것입니다.


2. 담합에 대한 생각

가. 님의 생각

자주로이 등장하는 담합
하든 안하든, 다른지역들이 하든 안하든, 분명 일산이 일간지와 방송에 보도가 되었다면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더 심한 거겠죠.

이러한 행위를 주도하는 부녀회장, 아파트 자치회 위원분들 조금 생각의 깊이를 넓이세요. 손바닥으로 눈은 가릴 지언정 어찌 하늘을 가리 수 있나요. 님들의 욕심이 일반인 들에게는 일산을 욕보임을 어이 모르시나요.

나. 저의 생각

이번에 방송에 보도된 곳은 화정입니다.
정말 화정지역 부녀회장, 아파트 자치회 위원분들 조금 생각의 깊이를 넓혀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오래하시면 고양시 이미지에 씻을 수 없는 타격이 됩니다.

최근 고양시가 담합의 주범으로 언론에 자주 비쳐지는 것은 일산 신도시의 문제가 아니라 일산 신도시 만큼 받아야 한다는 신도시 주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 게시판내에서 다툼에 대한 생각

가. 님의 생각

특히 자주 논쟁이 되는 행신, 대화, 화정.

이지역에 대해 신도시가 너무 좋은데 니들 뭐냐고 닥달하는 신도시 거주 일부 안티분들
생각을 조금 바꾸시고 글쓰기 전에 다시 이글을 내가 읽더라도 한줌 부끄러움이 없는지 한번더 생각 해보면 합니다.

중략....

꾸준히 발전하고 꾸준이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일산이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너무 너무 거부적인 지역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 저의 생각

일산에 이주하고자 하는, 이주 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분들에게 건설적이고도 도움이 되는 글들이 주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감입니다.

그런데 게시판 다툼의 원인을 일방적으로 일산 일부 네티즌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할 수 없습니다.

마주치지 않는데 손벽 소리가 나겠습니까?

행신, 대화, 화정 일부 네티즌들의 타 동네 이유 없는 폄훼 역시 도가 지나칩니다.

자주로이 등장하여 싸움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 분들 글을 올리시기 전에 한번만 이라도 자신의 글을 다시한번 읽어본후 댓글을 달도록 부탁 드립니다.


4. 기 타

님은 일산에 오래 거주한 일산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일산인의 자부심을 설명하셨는데 님의 글을 읽다 보면 님이 말씀하시는 일산이라는 것이 신도시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신도시 밖의 지역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무척 헷갈립니다.

님이 쓰신 글의 취지상 그것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학교 졸업한지가 오래 되서 그런지 님이 쓰신 글 중 불투명한 부분이 분명 있다 이것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님이 말씀하시는 일산인은 신도시가 아닌 일산 (가령 구일산)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또 님이 말씀하시는 무례한 일산인은 신도시 사는 일산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똑 같이 일산이라고 하시니 헷갈린다 이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