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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층 꼭대기층 남향에 살고 있는데

소음이 없고

단열 잘 되고 (걱정하는 분이 많아서) 요새는 지붕을 높게 올리고

방열 처리를 별도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원한 조망

그리고 층간 소음으로 신경 쓸 일이 없답니다.

단, 엘리베이터 고장났을 때 약간 힘들기는 하지만

일년에 한 두번이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층일 수록 탑층이 여러모로 생활하기에 편리합니다.

수압을 걱정하시는 분도 계신데

우리 아파트의 경우

1-24층은 지하에서 물을 올려 쓰지만,

25, 26층은 엘리베이터실 위에 별도로 물탱크가 있어서

25,26층만 별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압이 너무 좋아요...

아마 요새 짓는 아파트는 거의 그럴거예요...

참고로 우리 아파트는 입주6년차 입니다.

주변이 고층아파트로 둘러싸인 곳이라면 중간층은 오히려

답답함이 있지만, 탑층은 정말 가슴이 뚫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