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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들 정말 그곳에 거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전 매화마을 26평에 살고 있는 현 거주자구요
1년전에 결혼하면서 솔직히 처음에 남편과 여기 대출끼고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전세로 들어왔는데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물론 살 생각 전혀 없습니다.

일단 주차장 최악입니다.
조금만 늦게 들어오면 차 가지고 단지를 뱅글뱅글 돌아야합니다.
주말에 종종 친정이나 시댁에 다녀오는데
밤 10시만 넘으면 주차때문에 30분 이상 돌아다닌적도 있습니다.

게다가 주공아파트라서 사생활 보장 안됩니다
무슨 소리냐면, 위에서 샤워하기 위해 물트는 소리, 세면대에서 세수하는 소리, 밥짓기 위해 싱크대에서 물트는 소리, 정말 너무나 생생합니다
특히 윗집에 고정적으로 새벽 4시마다 샤워하는 소리 때문에 죽겠습니다.
안방에서는 밤에 화장실에서 소변보는 소리까지 나지요.
아래층 아저씨 코고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오죽하면 저희 친정 부모님이 놀러오셨다가 밤에 놀래서 잠을 깨셨다는..
그 덕에 할 수 없이 멀쩡한 안방 침대 놔두고
지금 남편하고 작은방에서(그나마 소리가 덜나는) 이불깔고 잔답니다

환풍기도 엉망입니다.
옆집에서 음식하면 냄새가 다 우리집으로 들어옵니다
이거 정말 최악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건축한건지 의심스럽다는..

사람마다 아파트를 사는 기준이 다르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조용하게 사생활 보장받고 깨끗하게 살고 싶으시다면
여긴 정말이지 최악입니다.

물론 주변에 천이 있어서 조깅하기도 좋고, 공기는 그럭저럭 맑은 편입니다만, 실 거주는 글쎄요..저는 비추입니다.

요즘 매화마을 부녀회에서 매화공무원이 저평가 되었다면서 담합을 하는것처럼 보이는데(단지 입구에 현수막도 걸어놨다는..-.-)
솔직히 거주하시면서 마냥 좋으셨습니까? 싼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전 정말로 살아보고 제가 느낀점을 가감없이 쓴거니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