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매화마을 공무원 아파트면 매화마을 1단지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01년까지 그곳에서 살았기에 혹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일단, 저는 밖에서 직장생활하는 남자 입장에서, 그리고 아이도 아직
어리고 해서 학군이나 그런것에는 좀 무지해서 그 부분은 생략합니다.

우선, 야탑역과의 거리를 말씀드리면 약 1km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걸어서 가면 물론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정도이긴 하지만,
급한 마음이라면 조금 멀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분당에서 지하철로 서울을 나가시려면 구 성남시가, 수서,
일원, 대치를 경유하여 양재로 나가게 되므로 상당히 우회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죠. 목적지가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하철이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읍니다.
이 경우 야탑이라는 위치는 자동차로 강남에 접근하기에는 탁월하지만
대중교통(버스)으로 강남역 또는 강북으로 나가기에는 조금 불편합니다. 강남으로 가는 도로망이 야탑에서 모두 연결되므로 아주 편리한
반면,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대체로 샛별마을-효자촌-시범단지
-이매촌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되어있기에 야탑에서는 이매촌 앞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단, 1005-2번이 있긴 합니다)
야탑역 앞에서 탈 수 있는 좌석버스는 대체로 세곡터널(내곡터널인가? 모르겠음), 세곡동을 거쳐 양재로 나가는데, 매화1단지 앞에서는
서지 않습니다. 야탑역 쪽으로 또는 여수4거리 쪽으로 "걸어"나가셔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편의시설입니다. 쇼핑은 야탑역 주변에 까르푸와 킴스클럽이 있으므로 크게 불편하지 않을겁니다. 또, 분당내에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까르푸, 삼성플라자, 롯데백화점 등 장볼곳은 널리고
널렸으니까 야탑역 까르푸가 맘에 안들어도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다만, 물가는 좀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제 와이프 말이.
깜빡 했군요. 야탑 까르푸에 영화관도 있읍니다. 영화보기에는 무척
편합니다.

종합하면 야탑 매화1단지는 자가용으로 강남 출퇴근하는 가족에게는
무척 편리한 곳입니다. 반대로, 대중교통으로 강북 출퇴근하는 가족
에게는 좀 불편합니다.(저의 경우였습니다.)
집값은 분당내에서 좀 약세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많이 올랐죠?
참고로 분당에서는 중앙공원 주변의 서현동, 수내동, 분당동 등이
전통적인 중심이고,
최근에는 탄천변의 주상복합을 배경으로 정자동이 뜨고 있죠.
야탑과 구미동은 중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느낌인데,
상대적으로 동네는 무척 차분하고 깨끗합니다.

두서없이 나열하고 말았네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