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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은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판교는 기존의 분당옆에, 분당구 판교동에 2만 7천여 가구를 조성하는 형태입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분당이라는 12년 된 신도시 옆에다 택지를 조성하여 도시를 개발하는 것이지 더도 덜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판교가 강남보다 가까워, 더욱 부촌으로 형성될 것이므로 위에 어떤 분이 말하는 것과 같이 분당의 슬럼화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러한 논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요...

일단, 12만 세대의 분당이 2만 7천여세대때문에 슬럼화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15년간의 도시로서의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분당이 새로 생겨나는 판교보다 못하다는 논리도 제가 볼땐 아니라고 봅니다.
도시가 제 모양을 갗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적어도 5년, 기본적으로는 10년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당장 편의시설인 백화점 or 대형마트만 상상해 봅시다.
기업체가 인구도 유입되지 않은 판교에 마트를 지을까요...2006년 부터 2008년까지 분양한다면 인구가 어느정도 유입되는 시점은 2010년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때까지 판교민들은 어쩔 수 없이 분당을 이용해야 하고 그러한 모습은 판교보다는 분당에 대한 주택수요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이지요... 제가 판교에 분양을 받는다면 전세주고 분당에 살다가 도시 기반이 어느정도 갖추어진 2010년에나 들어가서 살까 생각하게 된다는 얘기지요...

용인 수지지구도 95년부터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했는데 2003년이 되어서야 이마트가 들어섰다는 사실을 비추어 볼때, 마트 하나 들어서는데 만 8년이상의 세월이 흘렀으니까요...수지지구만 따져도 판교보다 인구가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볼때 물론 2015년 이후에야 판교가 도시로서 편의시설, 기업체 유치 등 제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 같고 그때는 분당보다 좋은 도시가 될지 모르지만...

반면에 분당은 2015년까지 아무런 투자도 없이 그냥 놀고만 있을까요... 요즘도 매일 탄천에 솓아 붓는 돈이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생각해 봐요... 죽전 공사 거의 끝나고 상수도 시설 협의 완료되어 생태환경이 조성되어 분당 탄천물에서 얘들이 고기잡고 놀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분당은 판교에 절대 밑지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분당이라는 거의 완성된 도시를 둘러싸고 죽전, 수지가 받쳐주고 판교가 들어서고 위쪽으로는 서울공항에 2만 9천여 세대가 들어서고 오른쪽으로는 광주... 야탑동 위쪽으로는 도촌지구에서 8천여 가구 분양한다는데요.

분당의 야탑, 이매, 서현, 수내, 정자동 등을 중심으로 빙 둘러싸여 있는 위성도시들... 뭐 이런 모습 상상해 보는게 전혀 아닌 그림일까요...저는 해서 분당에 계속 투자 해 보려 생각합니다. 반드시 훌륭한 그림이 나오고 게시판에 올린 제가 상상한 상상도대로 이루어 지리라 믿으니까요...

제 사견이니 심하게 태클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