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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군 찾아서 강남가면 손해이고, 어느 정도 학군이 괜찮은 지역(분당, 목동 등)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강남은 전국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려서 상위권이 많지만, 못하는 학생도 많아서 평균은 별로인 것이 강남의 진실입니다. 그래서 신문에 나왔듯이 강남학군은 극과 극을 달리는 지역입니다.
사실, 분당에서도 추첨해서 않좋은 고교에 걸린 우수학생이 강남간 경우를 여럿 알고있습니다.
극과 극을 달리는 학생 수준차이에서 어떻게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겠습니까? 상위권 학생은 오로지 과외와 학원에 의지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보통, 학군을 말할 때에 특목고 합격자수로 말합니다.
강남 중학교의 특목고 합격자는 분당이나 목동의 1/2수준인데, 다른 회원님이 적었듯이, SKY합격자수를 보면 강남이 분당보다 20- 30% 정도 많습니다.
이렇게 특목고 합격자수는 별로인데, SKY합격자가 많은 것은 바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우수학생들 덕택입니다.

그렇다면 내 자식이 분당이나 목동에서 상위권이라면, 강남가는 것이 유리할까요?
강남은 전국에서 우수학생들이 몰려서 내신 최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워서 SKY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당이나 목동은 가능하지요.

실제로, 분당에서 강남 대치동 간 몇몇 학생들의 결과를 보더라도 그들과 비슷한 수준의 다른 학생이 분당 고교에 진학한 경우보다 못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문제는 분당 하위권 고교에 배정된 우수학생들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분당 하위권 고교에서는 우수학생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조직이나 열의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학교에 배정받으면 강남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평준화로 인한 쇼크기간이 몇년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었습니다.
이런 하위권 고교 배정 학부보들이 단합하여 학교에 요청을 하고 교직원들도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로 달라졌습니다.
자세히 설명하기 곤란한 문제가 있는데,상위권 고교 수준과의 격차는 상당히 존재하겠지만, 하워권 고교도 현재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것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각 학교나 학부모들에게 문의하시면 돌아가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분당은 평준화 쇼크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많은 학생들이 특목고로 빠져나갔씀에도 강남의 20-30% 정도 적은 SKY 진학율을 거두었습니다. 분당 몇몇 중학교는 매년 40-60명 전후로 특목고로 빠져도 이 학생들이 진학한 인근 고교들의 수준은 강남을 제외하고는 평준화지역 최고입니다.

강남 성적은 초라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국에서 상위권 학생들을 모두 모아서 그 정도 진학율이라면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을 모두 모았고 인근에 빵빵한 학원이 즐비해도, 특목고로 상위권 1/2-2/3를 빼았긴 분당에 비해 고작 20-30% 좋은 진학율이라는 것이 강남의 현실입니다.

다시 말하면, 특목고로 상위권 1/2-2/3를 빼았기고도 전국에서 상위권학생을 모두 모은 강남에 비해 고작 20-30% 낮은 진학율인 분당이 누가 보더라도 휠씬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 자식에 대한 것은 소문이나 타인의 평가로 좌우되어서는 안됩니다.
냉철하게 수치적으로 판단해서 유리한 방향으로 가이드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강남의 허상을 냉철히 판단하시고, 분당이나 목동과 같은 우수 학군에서 자기 주도학습에 몰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학원에 안 다닐수는 없겠지요.
앞으로는 학원과 과외에 의한 주입식 교육으로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세상이고, 설령 진학하여 졸업하더라도 사회생활에서 도태됩니다. 사회생활은 주입식 교육으로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목고 진학을 시도하고, 떨어지면 분당 고교 진학하는 방법을 자식들에게 적용했고, 남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확율이 그것이 최상이고 실제 결과도 확율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학원에 관심이 많으니 분당 학원에 대해 약간 언급합니다.
과거 분당에는 중학생용 학원은 빵빵한데, 고교 학원이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준화 쇼크로 상위권의 1/2-2/3가 빠져 나가니 학원도 열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고교용 대형 학원보다는 중소형 학원들이 빵빵한 교습 수준을 가지고 중학교 학군이 좋은 지역에 번창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무시할 수 없는 세상이니 이런 지역을 선택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마지막일에, 분당 학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