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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1동, 광명1동, 철산2동과 광명2동 일부 지역.

요즘 9월 시행여부가 결정되는 경전철 문제로 시민들의 우려와 관심 높아가고 있고 또한 지역발전(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경전철이 건설되면 소하동, 하안동, 철산동 대부분 지역이 혜택을 본다. 철산역 주변 지역은 2개 노선의 혜택을 보는 반면 철산1동, 광명1동, 철산2동과 광명2동 일부 지역만이 전철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철산1동만 해도 광복현대, 우성KBS, 롯데낙천대, 두산위브, 주공리버빌 등 아파트만 해도 족히 5천세대가 넘는다. 이동네 주민들은 대부분 구일역을 이용한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광명시 담당자는 경전철 연장 계획이 없다고 하고, 본 부뱅 게시판만 하더라도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이 한건도 없다. 고척동에 최신식 야구장이 건립되고 이 지역에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 공사가 불가피하다. 국제대회가 열리면 모여들 수만명의 관중을 수용하려면 기존 구일역을 확충하는 외에도 전철망 1, 2개 노선이 추가로 연결되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그중 서울 외부순환선(녹번-상암-목동-광명역-과천-복정-하남)이 야구장을 지날 것으로 본다.

종착역을 철산역으로 한정할 이유는 어디 있는가? 당초 7호선과의 연결이 그 목적이었지만이제 상황이 바뀌었고, 광명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전철 노선을 철산1동역을 거쳐 구일역까지 연장해야 한다.

요즘 균형발전이 화두인데, 잘나가는 지역 발목을 잡아서 하향식 균형발전을 하지말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상황을 개선해 주는 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일 것이다. 철산1동, 광명1동, 철산2동과 광명2동 일부 지역 주민들은 지방세를 덜 내는가? 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지. 지난번 시장, 도, 시의원을 뽑는 지방선거 때 군소정당 후보 단 한사람만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그의 목소리는 더 큰 목소리들에 파묻혀 들리지 않았다. 내년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경전철 노선 연장 건이 후보 공약으로 이슈화 되길 바란다.

“우는 아이 젖준다“는 속담이 있다. 세금 낼거 다 내고 소외 당해야 하는가? 경전철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고, 그 혜택을 가능한 넓은 지역이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경전철 연장을 반드시 이슈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