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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13단지 주민인데.
올초 리모델링 때문에 12단지 33평 사려고, 33평 웬만한 동, 라인, 층 다 본지라, 제 입장에서 답변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먼저, 제가 살때도, 33평은 4,5동은 나머지 동에 비해, 같은 층 기준으로 2천정도 비샀구요. 저층과 고층이 또 2천 정도 차이났아요.
4,5동은 전통적으로 로얄동이었다고, 부동산에 그러는데, 아무래도 안쪽에 있어 조용하고, 앞마당이 있어, 뭐랄까 아파트에 산다는 느낌이 아무래도 대로변 동보다 좀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즈음은 대로변동이라도 앞마당이 큰데, 12단지는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인도에 붙어 있어, 대로변 저층의 경우는 앞에 휀스로 막혀 있어 별로 더라구요. 대로변 동께는 죄송..
7동의 경우, 앞에 가릴것이 없어 고층의 경우 좋아 보이기는 했고, 나머지 대로변 동도 현재는 앞에 막히는 것이 없어 전망으로 치면 괜찮았는데, 재건축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군요.

대로변 동 사시는 분께서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4,5동이 좋아 보이는건 사실이었습니다. 주민들도 다 인정하고 계시는 것 같고요. 암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로얄동의 기준이 예전하고 좀 틀리고 하니, 대로변 동도 재건축 전까진 보는 입장에 따라 로얄동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제가 본것중 33평 중 가장 맘에 든것은, 4동 안양천변 끝라인이었습니다.
복도쪽으로 막힌게 없고 왕재산 훤히 보이더군요.
뒷 전망은 5동보다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면으로는, 안양천 전망이며, 멀리 관악산까지 훤히 보이더군요.
조금 대각선 방향이지만, 전망으로는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앞,뒤 전망이나 위치로 볼때 4동 끝라인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결국 13단지 오긴 했지만, 저도 안양천 변 끝라인을 택했죠.
밤에 야경도 좋더라고요.

참고하시고요. 직접 고루 고루 보시고, 주민들에게도 한 번 물어보고, 여러가지를 판단하여,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겠죠.

p.s : 요즘, 12단지 33평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가격도 많이 오른것 같고. 조만간 13단지도 또 오르겠죠. 그럼 또 12단지 오르고. 이런걸 핑퐁효과라 하죠. 12,13단지 30평대가 4억대가 빨리 되길 기대하며...
그리고 12,13단지는 리모델링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으니 이왕이면, 로얄, 로얄층 사시라고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