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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도기지창이 파리 라데팡스 또는 동경 록본기힐 처럼 개발됩니다. 라데팡스 사진을 포토갤러리에 올립니다.

(펌)


파리를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문명이 공존하는곳으로 이야기하면
파리관광을 다녀온 사람이면 의아해한다.



중세풍의 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파리시내 어디에서도 미래의 약동하는 문명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를 방문하면 의문이 금세 사라진다.
라데팡스는 1958년 지역개발 공공사업단이 미래의 도시개념으로 개발되어졌다.

이곳에 가면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세련되면서 웅장한 그랑 아르쉐　(신개선문)를 비롯하여 거대한 반원구모양의 CNIT사와 46층의 피아트사등 기형학적인 건물들이 사람을 압도한다.



또한 거리 곳곳에 완벽한 조형미를 갖춘 구조물과 분수대등이 방문자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그러나 방문자들은 라데팡스의 고층빌딩에 빽빽이 사무실이 몰려 있으면서도 도시가 가지는

사람과 차량의 복잡함과 숨막힘이 전혀 느껴지지않고 오히려 세련된 공간에서의 시원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신비함을 경험한다.






지하철을 비롯한 모든 차량의 도로와 주차장,그리고 거대 쇼핑공간등이 지하에 있기 때문이다.

지상은 차를 한 대도 볼 수 없을 뿐더러 대도시가 가지는 모든 소음과 공해로부터 완벽하게 해방되어 있다.


도시기능을 보존한채 인간을 중심으로한 도시환경 조성의 백미를 맛볼수 있다.

언제나 효율성에 얽매여 시민들의 삶의 질에는 관심이 없는 도시행정가들이

1958년에 지은 미래의 도시 라데팡스에 방문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