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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민들 께서도 방관하지 마시고 서울시와 용산구청에 민원제기하시기 바랍니다. (하단 민원제기내용 )

구정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구청장님 이하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관하여 주민으로서 의견 올립니다.

이명박 전서울시장 때부터 추진해오던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최근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대로 난항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아래 기사 참조)

노들섬에 지으면 경관을 저해하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이유인데 시민입장에서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우리나라 시민단체니 환경단체니 하는 집단들 문제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들이 언제 시민의견 수렴한적 있습니까?

시민단체들이 시민의식과 격리된 공간에서 기생하는 정치세력으로 전락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걸 그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오페라하우스가 경관을 해치다니요. 세계의 유수한 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관은 최대한 건축 예술미를 살려 주위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의 상징이됨은 물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국부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가 도시 경관을 망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어디에도 없을겁니다.

환경론자들은 맹꽁이 서식지 파괴문제로 반대한다는데 그야말로 맹꽁이 같은 소리입니다.

새만금간척공사, 천성산 경부고속철 터널, 사패산 수도외곽순환도로터널...국가 대사업마다 콩놔라 밤놔라 일을 중단시키는 바람에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현장을 국민들은 넋놓고 바라만 보고 있었지만 더이상 무리하게 요구하는 이들의 손을 들어줄 수 없습니다.

노들섬 2`~3만평중 맹꽁이 서식지가 몇평인지 모르겠으나 이생명체 들을 서울 주면변의 생태습지로 이전시켜 보호할수 있을 것입니다.

도시개발을 위해서 원주민의 생활기반을 철거하고 강제이주시키는 판국에 맹꽁이 서식처문제도 방법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의 핵심이며 서울의 위상을 결정지을 대사업입니다. 시민이 빠진 사이비시민단체들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서울시가 결정을 망설이고 있는 틈에 강남구에서 자기 지역 유치를 오시장께 건의 했다는 데 우리 용산구에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이 없다면 주민은 물론 인근 동작, 마포, 영등포구청장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가 당초 계획대로 건립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글쓴점 양해해 주시고 용산구에서 이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하 기사내용)

[세계일보 2006-11-10 07:51]

서울시가 수도의 문화적 상징물이 될 오페라하우스 부지 선정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한강 노들섬에 초대형 복합문화시설로 건설하려는 서울시의 당초 계획에 대한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 외로 큰 데다 강남구가 지하철 3호선 대치동 학여울역 체비지에 오페라하우스를 세워 달라고 건의해 새로운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명박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04년 오페라하우스 건립계획을 세우고 노들섬을 부지로 선정, 검토 작업에 들어갔었다. 오페라하우스를 강남·북 균형발전의 상징물로 정하고 서울의 중간 지점인 노들섬에 짓겠다는 생각이었다.
이 전 시장의 건립계획을 승계한 오세훈 시장은 노들섬이 교통과 환경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오페라하우스 부지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당초 계획과 달리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건립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입장을 바꿨다. 의견수렴에서 시민들이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복합예술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에서는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오페라하우스는 물론 복합문화시설이 노들섬에 들어서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가 접근성과 입지 조건 등을 내세워 대치동 학여울역 체비지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요청해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 7일 강남구를 방문한 오 시장에게 “논란이 많은 한강 노들섬 대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부지에 오페라하우스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곳에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경우 강남구가 일부 재원을 부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학여울역 체비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붙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공연 전후로 산책할 수 있는 양재천과도 인접해 이곳에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면 서울의 문화관광 명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강남구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예술센터추진 반의 한 관계자는 “무역전시컨벤션센터는 입지적으로 코엑스 등과 가까워 그 일대를 컨벤션 벨트로 조성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구상”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말쯤 오페라하우스 건립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훈 기자 ho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