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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 개발 청사진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140층짜리 최고층 건물 건립에 용산역에서 한강철교 구간을 데크로 덮어 그동안 미관상 소음상 인근 주민에게 막대한 불편을 끼쳤던 철로와 전선등 지상설비를 없애고 보행도로 겸 공원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철도공사는 사업자 공모 때 요트 정박과 수리시설 등이 있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수변도시), 또는 실개천을 만드는 방안도 제안받기로 했습니다.

요트정박장이 지니는 의미는 부촌이미지 바로 그것입니다.

미국 부자들의 휴양도시 산디에고의 요트정박장에 버금가는 이촌동의 미래 모습을 그려봅니다.

특히 서부이촌동의 한강변 아파트들에게는 더없는 호재가 되겠네요.

축하 축하합니다!!!



(이하 관련기사 펌)

용산역세권 `600m 랜드마크' 청사진
140층 규모 ‘서울 최고층 건물’ 탄생 가능성
연합뉴스
입력 : 2007.02.16 10:44

한국철도공사가 16일 용산역 부근 철도정비창 부지에 최고 600ｍ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겠다는 청사진을 서울시에 제시함에 따라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정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 역시 ‘랜드마크의 관광자원화’ 등을 이유로 초고층 건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철도공사의 계획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일 서울시가 철도공사의 계획을 수용할 경우 용산역 부근에는 140층 안팎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하게 되며,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140층 안팎 랜드마크 건설..용산역∼한강철도 구간 데크화 = 철도공사의 개발계획은 가이드라인 성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제안이기 때문에 아직은 구체적인 건축 계획이나 블록별 개발계획은 담겨 있지 않다.

다만 사업 대상지 중심부인 용산역사 인근에 최고 600ｍ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만들고 나머지 구역은 100∼150ｍ로 하겠다는 핵심 계획이 담겨있다.

현행 서울시의 용산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지침은 이 지역 랜드마크 건물의 높이를 350ｍ로 제한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또 용적률을 구역별로 250∼750%로 하되 전체 평균을 610%로 하고, 서울시 지침상 주택을 지을 수 없는 일반상업지역의 일부에 주택 건축을 허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철도공사는 아울러 학교와 공공시설 건축을 위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새로 지정해줄 것도 요구했다.

철도공사는 그러나 철도를 포함한 현행 지구단위계획의 공공시설 비율(약 50%)은 유지하고 다만 단지 배치 재량권은 사업자에게 주기로 했다.

공사는 또 용산역∼한강철교 구간의 철도 위를 모두 데크화해 보행 편의시설 겸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구역 내 철로 전체를 데크로 덮겠다는 구상이며, 만일 이 계획이 성사되면 이 일대는 전선과 철로가 지상에서 사라지고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사는 아울러 사업자 공모 때 요트 정박과 수리시설 등이 있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수변도시), 또는 실개천을 만드는 방안도 제안받기로 했다.

◇ 서울시 긍정적 반응, 성사 가능성 높아 = 사업 허가권을 가진 서울시도 초고층 건축에 긍정적이어서 일단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도시 경쟁력과 관광객 유치, 도심 활성화를 위해 고층 건물이 지어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도 “한강 다리에서 봤을 때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위치가 남산 조망권을 해치지 않는다”며 “도심 랜드마크로서 600ｍ 건물은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600ｍ짜리 건물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초고층 건물이다. 아직 구체적인 건축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 층수를 얘기하긴 힘들지만 대략 130∼140층 규모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대만의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508ｍ(101층)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건물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축 중인 버즈두바이로 내년께 830ｍ(160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261ｍ.69층)가 가장 높지만 부산 롯데월드(510ｍ.107층), 서울 잠실 제2 롯데월드(555ｍ.112층), 상암동 국제비즈니스센터(580ｍ.130층), 인천 송도 인천타워(610ｍ.151층) 등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시 관계자는 “국제업무지구라는 성격과 주택은 서로 상충돼 일반상업지역에 주택을 허용해달라는 요구는 논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균 용적률을 30% 올리는 계획도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적률이 높아지고 주거 기능이 들어가면 유동 인구의 흐름이나 규모가 달라져 그에 따른 교통 계획을 꼼꼼히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프론트 계획의 경우 ‘한강의 奐？자원화’에 발 벗고 나선 서울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비용 문제가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