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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랍에미리트의 버즈 두바이를 능가하는 초고층 건물을 서울이 보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용산 역세권 랜드마크건물 개발에 철도공사(200층이상)와 서울시(100층내외)의 이견이 노출 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이문제는 철도공사의 상급 행정청인 건교부와 서울시의 조정으로 200층이상의 초고층 건물건설로 결론지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부연하자면 건교부는 용산민족공원 특별법안상 공원지구단위 계획을 순수 공원시설로 하자는 서울시의 주장을 수용하되,

서울시는 용산역세권에 고밀도 개발을 허용해 공원내 상업시설을 지으려는 건교부의 양보를 받아내고 미군기지 이전비용을 충당하는 해법을 도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쨌든 용산지역을 주목해야 함에 틀림없고 그중에서도 철로 통과등의 이유로 동부이촌동에 비해 낙후지역으로 낙인찍혔던 서부이촌동이 용산 개발의 핵으로 떠올랐다는 점은 부인 못할 겁니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U턴프로젝트를 추진 함에 있어서 용산이 그 중심에 있다는 걸 서울시에서는 계속 홍보하는데 그 취지를 간파하고 빨리 실천으로 옮기는 자만이 2007부터 향후 5년 내지 10년간의 부동산 수익률 게임에서 앞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냐면 이지역 분들은 다아시는 내용 이겠지만 용산개발한다는 이야기는 어제 오늘 하루아침에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미군부대 이전 이야기는 현정권들어 급부상 했지만...)

조순 고건 이명박 역대 서울시장마다 용산부도심개발, 국제업무지구 청사진을 펼쳤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오세훈 현시장과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가 첨예하게 마주친 부분도 용산을 어떻게 개발하느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즉 용산이 서울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심지역이라는 걸 역대시장들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드디어 용산개발의 첫삽이 떠지는 순간에 와 있습니다. 지금부터 가시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용산지역에 관심 있으신 분은 지금이 사업추진 초기 단계이므로 빨리 결정하는 게 10년전부터 터잡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수익율이 높을 거로 예상합니다. 올 겨울부터 상승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2007년도에도 행운과 만복이 깃드시길 빌면서 이만....


(이하 관련기사 펌)

서울시, 용산역세권 층고 350m로 제한(매일경제 12/29 자)



서울시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되는 용산 철도기지창 용지에 대해 최고 100층(350m) 안팎으로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나섰다.
시는 28일 "철도공사가 200층 이상 초고층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나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도공사는 서울시가 수립한 용산 지구단위계획 범위에서 철도기지창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1년 시는 용산 철도기지창 용지에 대해 평균 용적률 580%(250~800%), 최고 높이 150m 이하(랜드마크 빌딩만 350ｍ 이하 허용)로 규정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철도공사는 지난 20일 '용산 역세권 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이 지역에 최대 용적률 1000%, 높이 350ｍ 이상으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철도공사 계획대로라면 용적률 1000%를 적용해 최고 200층 이상 빌딩 건립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덕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철도기지창 자리에 350m 이상 지을 경우 남산, 용산공원 조망권을 해치고 과밀 개발에 따른 교통,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한국철도공사의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자 공모에 참여해 세계 최고층인 210층 규모 중소기업 월드센터(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관련해 역량 있는 국내외 대기업과 우량 중견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ㆍ중소기업 그랜드컨소시엄을 내년 초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찬동 기자 /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