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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갈 때 거시기 빼놓고 간다더니 딱 그 꼴 났군.

서부이촌동 부동산소유자들의 권리가액 문제가 빠졌네요..
언론에서는 통상 보상액이 얼마 어쩌구 하는데 사업시행방식에서 수용방식이라면 ‘보상’이 맞겠고 환지 또는 입체환지 방식이라면 ‘권리가액’이라고 표현하여야 할 것 같다.

권리가액 총액은 대략 2조 플러스 마이너스 알파로 보면 되지않나 싶은데 위에서 본 아파트 분양대금에서 조합원분 권리가액인 이 금액만큼은 빠져야 되겠지.
민감한 부분인데다 주제넘게 시건방을 떠는 꼴이어서 함부로 거론하기 주저되나 총체적인 사업성 윤곽을 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늠해 본 수치일 뿐임을 양해들 해 주겠지.

그렇다해도 어쨌든 위에서 살펴 본 전체적인 사업성 구도를 크게 손상하진 않는다.

더구나 위에서 아파트 8000세대 중 절반을 조합원분으로 보고 계산했는데 서부이촌동 부동산 소유자는 2200세대 정도라니 일반분양분이 그 만큼 늘어나서 권리가액으로 줄어든 금액의 상당부분을 보전해 주는 측면도 있다.

참고로 국제업무지구의 소유자 그룹별 토지소유 내역을 점검해 보자.
1) 코레일 사업설명회 P/T자료 (2006.12.22)
철도공사 353,399평방(107,900평)
건교부 71,340평방(21,600평)
사유지 17,836평방(4,500평)
소계 442,575평방(133,878평)

2) 서울시 통합개발 발표자료 (2007.8.17)
국제업무지구 44.2만평방(13.37만평)
서부이촌동 12.4만평방(3.75만평)
소계 56.6만평방(약17.1만평)

3) 언론 보도자료(2007.9.3)
코레일 356,492평방(107,838평)
국유지 116,800평방(35,331평)
시/구유지 30,337평방(9,176평)
서부이촌동 사유지 63,171평방( 19,109평)

4) 위의 3개 수치를 감안하면 서부이촌동 토지소유 내역은
국유지 45,460평방(13,574평)
시/구유지 30,337평방(9,176평)
서부이촌동 사유지 63,171평방( 19,109평)
소계 138,968평방(42,037평)이다.

국공유지가 절반을 넘는다. 맞는 수치인가? 녹지와 강변북로 도로면적이 들어간 건가?
그리고 보도에 나오는 서부이촌동 면적합계와 서울시 발표면적과는 다소 엇박자가 나고 있고 철도공사가 소유한 토지면적도 약간의 상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