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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프로젝트에 관하여 간과할 수 없는 측면!

앞서 말한 도쿄 미드타운은 연면적이 17만평이다.
국내에서 서초동 삼성타운은 연면적 12만평 정도이나 최근 1년 여 사이에 테헤란로의 부동산 가격이 배 쯤 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안다.
미드타운이나 삼성타운은 이미 성숙한 주변지역과 시너지 면에서 상호작용을 하면서 도시의 생명력을 유지해 간다.

용산프로젝트의 경우 물량 면에서 위의 두 지역을 압도한다.
가히 리바이어턴 급이다.
상주인구 10-15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방문객,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웬만한 지방도시 정도의 인구가 집중하여 엄청난 밀집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주변지역에 의존하지 않고도 그 자체로 자가발전의 성장동력을 갖게 될 것이다.

다만 고밀집도에 비해 주변 사방으로의 연계도로망 구축, 차량의 소통이 최대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을 것 같다.

보행자를 위해서나 대중교통으로는 경부선 철로의 데크화, 모노레일의 구축, 지하철 신분당선과 신안선, 그리고 신공항철도 등의 유치로 웬만큼 해결될 것이다.
(특히 당초 마포대교를 지나는 것으로 거론됐던 신안산선은 아마도 원효로를 통과하게 되지 않을까..)

도로망으로는 지하화 하기로한 강변북로와 용산역 방면으로 한강로, 서빙고로와의 연계성 확충계획이 이미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그 것 만으로는 태부족이다.

도로연계와 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로 때가 되면 프로젝트법인(SPC)은 이외에도 원효로 방면, 특히 한 덩어리 땅을 쓰고 있고 전자상가가 있는 용호로 방면으로의 연계성 확충을 시도하기 십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