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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많이 쓰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하는 걸 새삼 느끼는군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괜히 좀 낯간지러운 건 왜일까요?
바로 너무 심하게 "오버"하지 않나 하는 불편함 때문이겠지요?

그냥 약간 좋은 점만 추려서 열거했어도 충분했을 것을
풍납동-아니 송파구를 통틀어 제일 훌륭하다고 착각하리만치
미화를 시켜버리면 감당이 안 되죠, 속이 편치 못해요.

이동네에 16년 가까이 살거든요, 바로 옆 아파트서 입주때부터요.
쌍용이 좋긴 좋아요, 우리집에서 보면 야경이 환상적이죠, 둔촌
사거리까지 꼬리를 문 차량행렬, 그리고 그 오른쪽의 올림픽공원

서민들 살아가기에 꽤 편리한 곳이죠.
그래서 님같이 미화를 지나치게 않으셔도 이곳이 필요한 사람들,
선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마 글 올리신분도 안면이 있거나 금방 알수있는 그런 이웃이겠죠?
좋은 아파트니까 너무 힘내서 홍보않으셔도 될것같네요.

미안합니다, 열심이신 분께 토를 달아서..
가뜩이나 다른 동네 말도 안되는 얘기들로 옥신각신하는 걸 보며
매우 역겨워하던 차라, 우리 동네라도 그런 '몰안면적'인 마당에
나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때문입니다.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그리고 선호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