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실거래가를 발표하고 싶으면 있는 그대로 층과 동까지 밝혀서
건건이 DB화해서 일반인들 누구나 검색 기능사용해서
알 수 잇도록 하면 될 것을..왜 굳이 평균값을 써서 통제하려드는지..

뭐 의도야 말안해도 알긴 알죠...그래도 속이 훤히 보이는 짓을
하니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발표된 실거래가 평균값의 맹점 2가지..

첫번째는 뭐 다들 아실테지만 평균값이라는겁니다..
1억 1.5억 2억 이렇게 3건 거래되었으면
오늘 발표된 기준으로 보면 이 아파트는 1.5억원짜리 아파트라는거지요.

로얄층/로얄동이던 아니던..한강조망이 있던 없던..상관없이..
너무나 명백한 맹점이지요..

두번째는 더 큰 맹점입니다..
오늘 발표된 실거래가에 사용된 실제 거래된 아파트들이
과연 어떤 매물(즉 로얄 매물인지 아니면 비선호 매물인지)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보통 아파트값 상승기에는 로얄매물은 거의 거래가 안되고
주로 1층과 같은 비선호 매물들이 주로 거래가 많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느 아파트의 비선호 매물은 10억인데 선호매물은
15억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건교부가 조사한 기간동안 거래가 이루어진 매물이 5건
있는데, 이중 4건이 비선호매물이고 1건만 선호매물이면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10+10+10+10+15)/5 = 11억입니다.

그러면..이러겠지요..봐라..실거래가가 11억인데 인터넷시세는 15억이란다..순거품이고 거짓이다..라고 하겠지요....정말 코웃음밖에 안나오는
일입니다..


아파트에 따라 층 및 조망차이가 몇억차이 나는경우도 허다한데
이런 층 조망 따윈 전혀 무시하고 무조건 평균값만 제시하니
눈가리고 아웅하는겁니다..

이렇게 제시된 평균값이면 마치 그 아파트 어느 매물도 다 살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는 소비자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정부에서도 있는 그대로 DB만들어서 원하는대로 다 조회가능하게
만들 수 있음에도 그렇게 안하고 오늘처럼
보도자료 뿌리고 평균값 사용하고 하는것은...
다 그럴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는것..명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