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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축 규제가 너무 심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는 아파트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직 초기시장이라 리모델링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가운데 12단지도 리모델링 법정연한이 다가오면서 이를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한다면 평면구성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오래된 아파트들이 2베이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리모델링을 하면 좌우로는 못늘리고 복도쪽과 베란다쪽으로만

늘릴 수 있으니 양쪽 끝쪽의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길죽한 모양의

아파트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저야 건축학을 잘 모르니 이 약점이 전혀 개선 가능성이 없는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리모델링을 하게 되면 30%까지 전용면적을 늘릴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모든 아파트가 다 최대범위까지 늘릴 수 있는건 아니고

기존 용적율이 몇%인지에 따라 증축범위가 줄어들수도 있다고 하네요..


신문에서 보니깐, 기존 용적율이 낮고 동간 거리가 긴 단지들이

리모델링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땐 일단 12단지는

리모델링하기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익성면에서는 기존 아파트의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가

있어야 리모델링으로 인한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동의 경우 11,12단지 인근의 30평형대 아파트 시세가 리모델링후의

시세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27평형의 경우 전용면적이 21.67평으로 30% 증축된다면

전용면적 28.17평으로 약 35-6평형의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분담금을 대략 평당 350선으로 해서 1.26억으로 잡고 수익을

생각해본다면

인근 13단지 35평 현 시세가 78,000 - 83,000 (닥터아파트 인터넷시세 기준)

임을 고려하여, 리모델링후 좋지 않은 평면이지만

지하주차장, 1츨 필로티 공간, 쾌적한 단지설계 및 실내환경 등을

감안하여 볼때 어느 정도의 시세 상승(1.5-2억 내외??)은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모델링 최대의 적은 재건축재료가 사라진다는 것과

좋지 않은 평면 설계 이 두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모델링을 선택할 경우 재건축의 혜택은 우리 아들 딸들에게

물려주는게 낫다고 보여지고요..

다만 현 소유자들은 사는 동안의 거주의 질을 높이는 것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일정수준의 시세 상승의 기쁨을 누리는 혜택은 있을 거라

보입니다.



리모델링이 대세가 될지 아닐지는 2-3년안에 판가름날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평면개발 기술이 발전되어서 리모델링을 해도

그리 나쁘지 않은 평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면 리모델링에 한표 던집니다..ㅎㅎ


P.S : 어느 글에서 12단지는 요철구조라 리모델링에 유리하다고 하시던데..구체적으로 어떻게 유리하다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