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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조치에 따라 재건축은 가구수 증가 없이 평형만 늘려가는 1:1
재건축만 가능한데, 의무 평형 구성을 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 20% ▶18~25.7평 이하 40%▶25.7평 초과 40%로 지어야 합니다.

 그러면, 현재 25평(전용면적 18.6평)에 살고있는 260세대 중
 재건축 후 200세대가 전용면적 18평 이하에서 살아야 합니다.
 과연 지금 25평에서 살고있는 주민들이 동의 할까요?
 누가 1억씩 부담금 내고 평수가 더 작은 집으로 갈려고 할까요? 

 지난 9.5 조치의 핵심이 결국 강남사람들 엿 먹으라는 것이죠...
 소형 평형 20% 건설이 중층단지에 쥐약이 됐습니다...

 지금 신동아 996세대 중에서 25평이 260세대로 26% 입니다. 
 며칠 전 어느 부동산 전문기자가 신동아가 소형 평형 조건을
 갖춘 몇 안되는 단지로서 투자가 유망 하다고 하는데...
 그건 25평 260세대가 더 작은 평수로 입주하는 것에 동의 할 때의
 얘기 입니다... 즉, 꿈꾸는 시나리오에 불과합니다...
 만약, 29평, 33평, 42평에 사는 분이 전용면적 18평 이하로 입주
 하겠다면 재건축 할 수 있겠죠...근데 그런 사람 있을까요???

 지난 6월에는 2동에서 반대해서 부결됐지만, 인제는 25평
 주민들이 반대 할 겁니다...26%의 주민들이...

 저도 1동에 사는데 그런 재건축은 반대입니다. 
 부담금 1억을 내고 더 작은 평수에서 살려고 재건축 할 수는
 없죠... 그래서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겁니다.

 대치동 은마는 4,400세대가 31, 34평 두 평수로 되어 있는데,
 여기도 재거축 하려면 18평 이하를 20% 건설해야 합니다...
 완전히 엿 먹고, 꿈 깨라는 조치죠...

 9.5 조치로 강남 중층단지의 재건축은 이제 환상입니다...
 열 받지만 실제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말만 소형 평형 의무 건설이지...재건축을 원천 봉쇄한거죠... 
 상황이 이런데도 재건축 하자고 할 수 있나요???

어느 분은 기다려 보자고 하는데...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네요...

 지금과 같은 부동산가격 하락기에 대처하고 자산가치 보전을
 위해서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고, 빨리 추진하는 겁니다...

 압구정 현대, 방배 궁전 등이 재건축을 포기하고, 리모델링
 시작하여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2~3년내 입주하게 되는데...
 아마도 Leader가 판단이 빠른 것 같네요...그래서 신동아도
 주민대표를 잘 뽑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