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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5년째 살고 있습니다.

신동아, 무지개, 우성 다 공기가 좋지 않죠.
강남대로와 고속도로가 가까우니까요.
그 중 신동아는 고속도로에 제일 가깝고,
25, 29, 33평대인 
1,3,5,7동은 동의 한면이 고속도로에 바로 닿아 있어서,
특히 33평인 3동 5동은 동이 기역자로 생겼는데
한면은 고속도로에 한면은 차도에 닿아 있죠.
재건축을 해서 단지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리노베이션가지고는 25,29,33평은 여전히 고속도로와 차도에 
제일 피해가 많은 동입니다.
그래서 넓은 평수는 모르겠지만 찬바람만 불면 
고만고만한 평수사는 애엄마들 애들 감기 치닥거리에 돌아 버립니다.
서로 병원에 예약하는 거 전화해서 부탁하고 그럽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웃들은 다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고,
제게 득 될것도 해 될것도 없습니다.
사회의 기득권 계층이니까 세상돌아가는 이치 다 아는데
어려운 사람처럼 의지하고  그러는 분위기는 아니죠.
'트윈폴리오'의 윤형주씨도 사시더군요.

검소한 분들은 오래전부터 살던 분이시고,
최근 집산 분들이나 수천씩 수리하시고 사는 분들은,
뭐 검소하다고 볼수만도 없겠지요.

정밀안전진단은 통과했지만,
40평대 사람들이 반대해서 조합설립엔 실패했구요,
조합설립이 된들 정부방침이 저런데,
리노베이션이던 재건축이던 요원하죠.
게다가 고밀도 아파트니까요.

베란다 확장공사를 하셨다면 좀 더 춥겠구요.
마루에 동판을 깔고 베란다랑 마루 창을 2중으로 
샷시를 튼튼하게 하면 보온이 되어 외풍은 좀 낫죠.
원래 구조상 마루(부엌쪽)에는 따로 동판을 안하면
난방이 안 듣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공기정화기도 있음 더 낫구요.
베란다에 화초도 많이 키우시구요.

애들 병원은
신동아 상가 2층의 '서울소아과'가 제일 꽝이구요,
우성상가 2층의 '김현철소아과'도 꽝,
무지개상가 2층의 '오소아과'랑
국민은행 2층의 '최희승내과'가 젤 낫습니다.

저도 애가 비염이 생겨서,
찬바람만 불면 비염->가래끓고->기침하고->열나고
열만나면 밤새 간호하다 저도 감기걸리고 하면
맨날 감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겨울을 납니다.

제 아이를 포함해서 우성, 무지개, 신동아에 애 감기가
폐렴되어 입원하는 경우 종종 봤습니다.

목감기 코감기는 제 경험상 예방차원으론,
배즙사다가 먹이시고, '하나로'에서 '도라지엑기스'를 먹이시고
신한은행 옆의 유기농 가게에도 파는가 모르겠네요.
28번타시고 3호선 교대역에 내리시면
꽃마을 한방병원에서 체질을 바꿔 주구요,

감기가 2주 이상 되면 아싸리 입원을 시키는게 낫습니다.
약오래 먹으면 간만 나빠지거든요.
기침약은 마약성분이랑 비슷한 제품도 많구요.
영동 세브란스의 소아과 '김규언 선생님'
천식(기침오래하는 거), 알레르기, 호흡기질환 잘 보시구요,
무척 친절하십니다.
이동네가 유치원이랑 초등학교 학군은 괜챦습니다만,
뛰어놀거나 건강하게 키울 동네는 아닙니다.
놀이터 같은데 보시면 애들 거의 없쟎아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좋은 편입니다.
어릴땐 다들 삼성 레포츠나 짐보리나 영어유치원 보내다가
원명초등학교나 교대부국, 안되면 서이초등학교라도 보내는  거죠.
삼성레포츠 수영장은 서울시에서 수질이 제일 좋다네요.
엄마들 심리가,
강북에서 애키울라면 정보가 어두우니까 아무래도 안심안되어 
사립보내고, 그럼 돈 더블로 들고,엄마신경쓰기 귀챦쟎아요.
강북사립보낼바에야 강남 공립보내자는 거죠.
그러다가 4학년 되면 좀 형편이 나면 다 대치동으로 애들 보내더군요.

저도 시부모님이 연로하시고, 장남마누라고 
시댁이 가까와서 여기 살고는 있지만 생각은 많습니다.
녹지를 보신다면 삼풍이나 잠원동이 낫겠구요,
잠실쪽도 잘 고르면 좀 낫구요. 
아예 분당도 학군이 일류는 아니지만 2류는 되니까
신분당선이나 판교개발등으로 괜챦을 것 같아서 생각중입니다.

아님 서초 신동아는 전세주시고, 그 전세값으로 좀 공기가
좋은 델 가셔도 괜챦을 겁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질문 또 올리세요.
알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