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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4차는 위치가 좋아서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단지 조경도 잘 되어 있는 편이구요.
편의시설 환상적으로 많고, 교통 또한 끝내주는 곳이죠.
학군도 좋고요.
사서 보유를 하실 거라면,
그리고 가족구성이 성인들과 큰 학생들로 되어 있다면
잠원동 내에서도 추천 1순위인 아파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곳으로 전세를 가신다는 건 말리고싶네요.
아내분 곧 출산하실 건데 갓난아이한테나 산모한테나
넘 힘드실거에요.
더군다나 지금 새집에서 살고 계신다니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동파이프가 깔리고 샤시를 비롯,
올수리가 되어 있는 집이면 몰라도
4차의 그냥 평범한 집들은 건강한 성인이 느끼기에도
좀 추운 편이에요...
특히나 정남향이 아니면 더 그렇구요...
전 수리안된 동향집에 살았는데 커튼을 겹겹이 쳐놔도
어디서 그렇게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지,
마루바닥은 밟기가 두려울 정도로 차고...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는게 꼭 집안에서 집밖을 나가는 것 같더군요.

기왕 살고 계시는 상황이면 몰라도
새집에 살다가 곧 새식구도 생기는 시점에서
굳이 오래된 아파트로 가시는 건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