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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속도을 바라보는 시각은 정확히 두편으로 갈립니다.
빠를수록 좋다/지금은 때가 아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분은, 지금이 정부 정책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있고, 언젠가(그게 과연 1,2년내일지, 10/20년내일지 알수 없지만 어쩃던 언제가는)는 재건축 여건이 나아지는 때가 올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는 분이시겠지요

반대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분은, 정책이 바뀌든 정권이 바뀌든, 재건축 여건은 갈수록 나빠진다는, 또는 적어도 그런 시절이 될려면 적어도 10년은 지나야 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시겠지요. 또한 20~30년된 노후된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한시라도 빨리 깨끗한 새 아파트에서 살고싶은 마음을 더한다면, 이 의견이 한층 지지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노후된 아파트에서 12~3년째 살아오고 있는 사람으로 요즘 분양하는 새 아파트(모델하우스를 자주 가봅니다만)에서 빨리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여건이 좀 나쁘더라도 빨리 진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런데, 막상 재건축이 현실로 다가오니, 좀 더 참다가 더 나은 여건으로 추진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 정권이 바뀌면 재건축 풀린다고 얘기를 합니다. 달도 차면 기우니 언제가 나아지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