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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중학생이 되는 자녀가 있으시다구요?  그럼 5년 뒤에는 고교생이 되겠군요.
쇼핑문제는 한신4차가 가장 편합니다.  그래서 집값도 더 비싸던데, 잘 못 아신 듯.
하지만 학군은 신반포쪽이 더 좋습니다.  초등 시절까지는 잠원동 반원초등도 좋지만, 문제는 고교생이 될 때죠.  한신4차 블럭 내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차를 타고 나가야......
학군이란 학생이 상위 학교로 갈수록 중요하지요.
경남이나 한신3차에서 학군은 고교까지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세화여중고, 신반포중, 세화고 모두 최고의 학교죠. 남고생 중에는 상문이나 서울을 배정받기도 합니다만 다 좋은 학교구요.

그런데 경남은 반포대교 옆이라 조금 소음 걱정이...... 맨 길가 집이 아니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직접 가 보고 님에게 맞는 집으로 택하셔야지요.
그 옆 한신3차는 단지 쾌적하고 고즈넉합니다.  경남보다는 몇 걸음 더 걷지만 거의 비슷하게 지하철 3,7호선 역세권이고 9호선 역도 단지 입구에서 가깝게 지어진답니다.
재건축은, 글쎄요.  안전진단은 통과한 상태이지만 엘리베이터나 수도배관공사 등 문제를 그때 그때 해결하고 지내는 단지라서 그냥 이대로 사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고.  층간 소음도 전혀 없거든요.
  그래도 더 새로운 집을 원한다는 사람이 더 많고 70년대 지어진 아파트이니 별 걸림돌도 없어서...... 언젠가는 재건축을 하겠지요.  하지만 모두들 느긋하답니다.
쇼핑 문제도 문제가 없습니다.  웬만한 건 다 걸어서 해결. 한번 직접 다니면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