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서울시 사이트 들어가면 좀더 상세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만 놓고 보면,,,
역명은 "장안삼거리역"
위치는 동사무소 부근, 그러니까 대략 나뚜르 부근입니다.
뭐 확정인지 기본계획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삽을 떠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다만, 역이름이 장안3거리역이라고 해서 실제 위치도 딱 장안3거리 그 자리로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장안3거리의 최대단점은 직선이 아니라는 점이죠..
곡선에 역을 지으면 승하차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직선로에 설치하는 것이 맞습니다.

배봉사거리와 장안3거리 모두 인근에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어서
어느 곳에 역이 생기든 하등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배봉사거리를 통과하는 한천로는 동1,동2로와 함께 동부간선도로 따라 늘어선 강북의 주요도로이죠..
장안3거리에서 장한평역쪽으로 난 도로(정확한 도로명은?)는
인근에서 제일 큰 대로이고 도로 양쪽으로 상권이 가장 발달한 곳이죠
즉, 배봉사거리나 장안3거리 어느 곳으로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만,
그말은 바꿔말하면 둘 중 어느 한 곳으로 하면 다른 한곳에서는 매우 서운해할거라는 거죠..

이번에 서울시에서 발표한 지도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공무원들의 고심의 흔적이 보입니다...
역명을 장안3거리로 하고,
열차의 정차 위치를 한신아파트~나뚜르 사이로 하고,
앞뒤로 출입구를 만드어 놓으면,
실제로는 배봉사거리와 장안3거리를 나름 아우르면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거라 판단한 듯 보입니다.

차라리 열차를 배봉사거리와 장안3거리 딱 중간에 세우면 되지 않냐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출입구가 애매해지죠..
이는 양쪽 모두 불만을 가중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에,
차라리 위의 경우처럼 한쪽에 약간 치우치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이번 발표가 기본안인지 최종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쪼록 많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결정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