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장안현대 주민들께서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읽어 보시라고 퍼왔어요. 아이디는 주진모라는 분입니다.

몇개월을 보지 마시고 3년이상 긴호흡으로 보세요


글쓴이 주진모 등록일 2007/04/16



급등후 단기 숨고르기를 놓고 장기하락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10~20%나 떨어졌는데? 하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그 지역이 어느지역인지 그리고 최근 몇년간 집값이 몇퍼센트나 올랐는지부터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수요자위주인 지역인지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함께 꼬이는 지역인지 구분할줄 알아야 하겠고 4억 오르고 1억 떨어졌다면 여전히 집값은 강세기조가 훼손되지 않은 것임을 이해해야 할것입니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추가하락을 기대하고 관망중이라고 하면서 정작 입주한지 20년이 훨씬 넘은 재건축아파트의 매도호가를 보도하는 어리석은 방송뉴스의 보도에 정신을 팔리면 여차하는 순간 소중한 자산이 날아갈 수도 있는 겁니다.



건설회사 영업이익률이 초우량기업 기준으로도 5% 내외를 넘지 못하는데 토지가격 하락없이 정부 희망대로 분양가상한제로 집값이 크게 낮아질수 있는지도 분석해봐야 할겁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주택건설사도 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으로 내려가면 말할것도 없구요. 토지가격이 떨어지려면 개발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투기꾼과 투자자의 토지수요가 줄고 토지가격이 안정되겠죠.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택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이 역시 집값 상승으로 귀결됩니다. 이래나 저래나 장기추세는 오르게 되있는거죠. 왜일까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는 경제가 성장기조에 있는 한 투자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일은 없다는게 경제상식입니다. 최근 몇년간 세계경제도 국내경제도 성장기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설령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도 통화 유동성이 감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가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 부동산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동산버블기의 일본과 현재의 한국은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그래도 정부는 일본이 버블붕괴를 초래하는데 원인을 제공한 자폭성 정책들을 꾸준히 내놓고 있습니다. 원인처방 보다는 일단 해열제를 놓아 열을 낮추자는 의도겠죠.

언제쯤 정부희망대로 버블이 붕괴될지는 아무도 모를겁니다.



얼마전 한 경제잡지에서 神도 경쟁해야 들어가는 직장에 공무원이 랭크되어 있더군뇨. 아마 주택정책담당 공무원들은 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택을 코스닥주식투자처럼 단타매매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부대책이 나오면 급하게 팔아버리고 마치 정부정책 전도사가 된것처럼 논리를 폅니다. 그사람들은 자녀교육도 고민안하는 철부지 단타매매꾼인지 모르지만 부동산시장의 다수는 투기꾼이 아님을 이해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수익률도 단타매매 보다는 장기투자자가 훨씬 많은 과실을 가져갑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자본규모가 크고 투자를 오래한 사람일수록 호흡이 길다는 것도 이해할 날이 있겠죠.. (단 그때까지 원금 까먹고 쪽박차지 않는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