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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8단지 내달 5일 주민총회

위원장 등 집행부 재구성


지난 2004년 5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집행부의 내분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상계주공8단지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김명수)가 사업정상화를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총 구분소유자 830명 중 170명이 김명수 직무대행자에게 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이에 김 직무대행자가 지난달 2일 법원에 총회 개최 허가 신청을 해 지난 17일 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1부가 주민총회 소집을 허가해 개최하게 하는 것이다.

민사1부는 결정문을 통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신청인은 토지 등 소유자 5분의 1 이상의 요구에 따라 주민총회를 소집할 의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위 주민총회 소집의 필요성도 있다”고 밝히며 총회 개최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상계8단지는 내달 5일 오후 2시 인근 창4동 하이마트 지하 문화센터에서 주민 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정될 안건은 ▲추진위원장 선임 ▲부위원장 및 감사 선임 ▲운영규정 변경 등 3가지다.

지난 7일까지 공고절차를 거쳐 위원장에 김명수 후보를 비롯해 부위원장 1명, 감사 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주민 투표를 통해 각 후보에 대한 찬반으로 결정하게 된다.

우혜경 기자 2007-04-30 22: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