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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 5단지 11평의 거래건수를 보면, 06.10.1.부터 06.12.31.까지 무려 57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11월까지 거래가 거의 다 되었고, 12.1.부터 12.10.까지 3건, 12.11.부터 12.20.까지 1건이 거래가 되고, 그후부터 07.1.이후까지 한건도 없으며,

상계주공 8단지 11평의 거래건수도, 총 35건의 거래 중, 역시 11월까지 거래가 거의 되었고, 12.1.부터 12.10.까지 2건, 12.21.부터 12.31.까지 1건이 거래과 되고, 07.1.까지 한건도 없습니다.



2개 단지를 예를 들었는데, 그 이전 분기에 비해 참으로 많은 거래량이며, 노원의 작년 11월 거래량이 무려 4,400건으로 전국 1위였다는 신문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수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노원의 아파트 가격이 작년 하반기에 한꺼번에 많이 오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제가 주목하는 것은 거래없이 호가 위주로 오른 것이 아니라 노원은 실로 엄청난 거래를 이루고 올랐다는 것입니다. 많은 거래를 이루고 오르는 것은 앞으로 상승장이라는 게 부동산 책에 나와 있기도 하지만 부동산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상식적인 것입니다.



노원은 수년 동안 가격이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지 않는 지역이라는 인식하에 조금만 올라도 빠져 나가겠다는 매물이나, 1가구 2주택 매물, 급매물 등 팔릴만한 매물을 거의 소화해버리고 오른 것으로, 호가 위주로 오른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다시 말해 팔릴만한 매물은 거의 팔리고 오른 것이기 때문에 이젠 어쩔 수 없이 내놓는 급매물 외에 저가 매물은 없습니다. 매물 자체도 많지 않겠지요. 그러니 상승장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실거래가를 보고 예상외로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대로 2주택 매물, 급매물 등 저가매물이 모두 거래된 것이기 때문에 낮은 가격이 많을 수밖에 없고, 앞 2개 단지에서 보듯이 06.11.까지 그런 많은 매물들이 소화되고 오른 것입니다.

12월부터도 많이 오르지 않았다고 생각될 지 모르지만, 거래량이 불과 몇개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급매물만 거래된 것으로 보이고, 그때는 알려진 바와 같이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거래성사직전 파기하는 등으로 급매물 외에는 실제 거래될 수 있는 가격으로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입니다.

거래된 중에도 고가는 국민은행 시세 정도로 낮춰 신고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일부 그와 같이 신고했다는 말도 들립니다.



이제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봄철부터의 상승, 그리고 대선전으로 돌입했을 때 대선주자의 정책에 따른 상승, 설령 대선주자가 폭등을 의식하여 일부러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불과 1년 후인 다음 정부에서의 재건축 완화 등, 노원은 상승장이 분명하다는 제 예상이 잘못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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