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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두달전 까지만 해도 이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 중 하나 였죠..

나쁘게 말하면 싸구려 아파트이고
좋게 말하면 저평가 된 거죠.

부뱅의 게시판은 한개 처럼 보이지만 분류별 게시판이므로
공식 명칭이 "우리아파트 게시판" 입니다.
그래서 자기 아파트 자랑하는 것은 어디 계시던
분이던 간에 공통된 것 입니다.
근데 안티가 있느냐 없느냐는 차이가 있겠죠.
안티가 생기는 거는 대부분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지역에 있는 것 같더군요.
대부분 상대적 시기심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 되네요...
사촌이 집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옛말 처럼요...

근데요, 평당가가 서울 시내 중하위권 인데다가
평수도 국민 주택이 많은 이 지역 집값이
조금 올랐는데 배아픈 사람들이 도대체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세판 펼쳐 보면 아파트 가격 진짜 우습습니다.

소위 버블세븐 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노원구까지 와서 안티를 할 일 이 만무 하다는 겁니다.
별볼일없는 노원에서 안티 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가격대의 타 지역이 사시거나,
노원에서 전세 사시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나 거주민이야" 하시면서 머리감으면 쇳가루 나온다 는
둥 갖은 험담을 늘어 놓으시는 분들은 후자를
말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노원구는 가격이 올라봐야 뻔한 동네 입니다.

이지역 몇달 전까지 만해도 평당 5~600 하는 급매물도
수두룩 했었습니다.
여러 분이 누누히 말했습니다. 너무 싸지 않냐 ...
그럭저럭 살만한데 너무 저렴하지 않냐 ...
투자가치가 없네 뭐네 그러지만, 전세 살며
이사걱정하지 마시고 구입하는 것도 얼마 안하니깐
그냥 사버리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

그래도 돈이 없어 못 사신 것이건
투자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셔서
안 사셨던 간에 누구 탓을 하시겠습니까 ?

그래 봐야 오른 거 얼마 되지 도 않습니다.
몇억 소리 나게 오른것도 아니니깐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 수준 입니다.
아직도 역시 젊은 사람들이 시작하기 좋은
동네 입니다.

저희 누님도 사업 자금 때문에 얼마전 집을 팔아서
아쉬워했지만 충분히 사업해서 매꿀 수 있는
금액이라고 걱정하지 않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지난 10년간 이지역 집값이 딱 두번
움직였습니다. 엄청 안움직이는 동네인데,
약 4~5년전에 한번 올랐고 올해 조금 올랐네요...

아무리 험담하고 욕해봐야 여긴 물량도 많고
담합도 힘들고 가격도 잘 안 움직이는 만큼
한번 움직인 가격도 안 떨어지는 건 이동네 사람들이
더 잘 압니다. 거래량이 워낙 많아서
그냥 시장 굴러가는 데로 굴러간다고 보는 동네죠.
그리고, 달랑 이런 아파트 한두채로 부자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없어요.

그러니 쇳가루가 나온다는 둥 아토피 어쩌구 하는
소리로 지역민들 감정 자극하는 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지은지 20년 가까이 된 아파트에서 아토피로 고생한다면
2~3년된 새 아파트들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
"헌아파트 증후군" 이 새로 생겼나요 ?
아토피 때문에 연수기 정수기 쓴다고요 ?
요새 서울시내에서 수돗물 먹는 사람 있습니까 ?

자기 아파트 자기 지역 자랑하는 건 여기 게시판
어느 아파트나 공통입니다. 다만 노원구 사람들은 왜이리 설치냐고
하시는데 노원 구민이 인구가 많고, 인터넷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가 아닐까요 ?

여기서 자랑을 하건 욕을 먹건 간에
결국 이사 오실 분들은 오시고
떠나실 분들은 떠나시겠죠.

저는 노원사랑방이니 뭐니 그런 것은 알지도 못하고
조직적인 담합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이 지역에 대한 근거 없는 험담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건전한 지적은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