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상계동은 동부간선 도로가 좀 막혀서 그렇지 좋은 동네이고요, 그간 저평가 되었다가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가는 거 같긴 한데요.
그래서 소형 찾으시는 분들께 일산의 후곡 마을 한양 17평을 추천해 드립니다.
후곡 한양 아파트는 17평, 32평 이렇게 두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데요, 17평형이 이제 막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제 오전 후곡 한양 17평 매수하느라 부동산에 있어 봐서 잘 압니다.
저는 어제 오전에 전세가 6천밖에 안 들어있고 맨 위 꼭대기 층이라 그나마 싸게 나와 있던 1억 1천 5백짜리 매수했고요, 제가 매수한 거 말고 월세 든 거 1억 2천 짜리 하나 밖에 없었는데 저녁에 전화로 확인해보니 그 매물은 회수 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1억 2천3백짜리가 새로 하나 나왔다고 하구요.
부동산 아저씨 왈 요즘 사람들이 20평대 중반도 아니고 10평대만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부동산에 있는 잠시 있는 동안에도 다른 부동산에서 후곡 한양 17평 매물 남아 있느냐는 전화가 두세 통 걸려 왔습니다. 제가 일산 다른 마을 부동산에는 알아보지 않아서 다른 마을 소형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곡 한양 17평은 분명히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른 상황입니다. 저도 얼마나 다행인지...
며칠 사이 1천이 올라 버리니 일산 소형은 이제 막 상승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저 사실은 분당에 집이 있는데 이번에 소형이 뜬다고 해서 투자 겸 서울부터 수도권 일대 소형 아파트들 쭉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강북은 상계동, 가양동, 쌍문동 등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구요, 동작구, 관악구는 10평대가 별로 없고 그나마 200세대 미만의 나홀로 단지들이라 투자 가차가 별로 없더군요.
신도시는 분당에서 입지가 조금 떨어지는 하얀 마을의 17평이 1억 7천 정도 하였고 일산보다 못한 산본도 지하철 역이 가까워 그런지 17평이 1억 3, 4천은 하더군요.

그래서 일산, 행신 두곳 소형 중 하나로 매수 범위를 좁히고 저번 주 토요일 먼저 행신역 근처 성원, 대명, 풍림을 알아 봤었는데요. 이미 부뱅 상한가 시세보다 삼천 정도 올라 있었고 부동산은 소형 매수 희망자들과 상담하느라 바쁘더군요. 그런데 주거 환경이 생각보다 별로...

그래서 내년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 호재가 있고 광역 급행 정차역으로도 유력한 일산역 근처 후곡 마을을 가 봤는데 역시 신도시라 그런지 정리 잘 되어 있고 분당에 비해서도 별로 뒤지질 않더군요.
한마디로 살고 싶은 동네였습니다.

그래서 서울, 수도권 일대 소형 전부 조사해서 얻은 결론이 후곡 한양 17평이 제일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후곡 한양 소형 매수한 것이고요, 내년 경의선 복선 개통되고 광역 급행 열차로 서울 도심에 20 ~ 30 분 정도에 접근 가능하면 그간 서울 접근성이 좀 안 좋아 저평가 되었던 점이 해소되어 쌍문동, 신림동 소형보다 더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곡 햔양 17평 가격이 상계 주공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럼 이상 소형 투자 보고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