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헤럴드생생뉴스 ? 2006-11-24 09:37:34]?


11ㆍ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매도호가를 낮춘 매물이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경기도 뉴타운사업 해당 지역 아파트들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미 거래가 많이 이뤄진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변동률은 0.39%, 전셋값은 0.16%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매수자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동안 계속된 집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13평형이 3000만원 하락해 7억~7억5000만원, 고덕시영 17평형이 2000만원 하락한 5억8000만~6억원선이다.

노원구, 도봉구 등은 주택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세가 여전하다. 창동 대동 46평형이 35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 주공19단지 38평형이 3000만원 오른 3억2000만~4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안양시는 경기 뉴타운 1차지구 발표 이후 인근 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뉴타운 지역에 포함된 박달동은 박달1동사무소 주변으로 재개발이 진행중이어서 크게 오른 지분값을 쫓아 주변 단지들이 동반상승했다. 한신휴플러스1차 34A평형이 3000만원 올라 2억6000만~3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