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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새해 들어 ''숨고르기''
세계일보 2007-01-06 07:57:00


반값 아파트 공급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강화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으로 아파트 매도·매수자들의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아파트매매 시장은 서울이 0.15%, 신도시 0.09%, 수도권 0.13%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0.11%밖에 오르지 않았다. 서울지역에서는 노원(0.61%), 도봉(0.40%), 서대문(0.40%), 광진(0.32%)이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강남(0.07%), 서초(0.03%) 등 강남권은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신도시 역시 매수세가 한풀 꺾여 평촌(0.18%), 중동(0.17%), 분당(0.09%), 일산(0.05%), 산본(0.05%) 등 대부분 지역의 상승률이 낮았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재개발 기대감으로 의정부(0.51%)가 5주 연속 비교적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고 남양주(0.32%), 안양(0.27%), 안산(0.25%), 광주(0.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시장도 연초 비수기 영향과 지난해 하반기 매매전환 수요가 많았던 탓에 한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 0.06%, 수도권 0.07%, 수도권 0.06% 등 전국 평균 0.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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