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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06-09-06 15:41]

(::신동우 강동구청장 區政 마스터플랜::)

신동우(53)강동 구청장은 검증된 행정 전문가다.
서울시에서 26 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예산, 환경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강남구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니 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2004년 김충환 전 강동 구청장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보궐선거로 당선된 것도,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재당선된 것도 지역 구민들에게 이같은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년간 “강동의 설계 도를 만드느라 바빴던 시기”라고 자평했다. 강동구 설계도에는 (천호 뉴타운 재개발과 고덕·둔촌 재건축, 3만평 상당의 암사· 일자산 공원 2개소, 주요 도로 등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작년 강일동에 임대주택 1500가구를 줄이고 확보한 2만5000평 규모의 첨단업무단지도 고급 주거와 상업·생산시설이 어우러진 ‘새 강동 만들기’ 작업의 일환이다. (구청이 업무단지 조성을 추진해 성사시킨 것은 전국에서 강동구가 처음이다).
신 청장은 업무단지 ‘쟁취’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강동구에 취임해보니 임대 아파트를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푸는 일 이 강일1지구에서는 끝났고, 강일2지구에서 진행중이더라고요.

강동구는 자족기능이 부족하다, 일부나마 업무단지가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관련법규를 찾아보니 그렇게 명시가 돼있습디다. 그걸 근거로 이명박 당시 시장을 설득하고 건설교통부도 부지런히 찾아다녔죠. (40차례 이상 업무협의를 한 끝에 결국 승인을 얻었어요).” 이 단지에는 지난 4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서 코스닥등록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 12 개 기업이 이미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입주가 확정됐다. 2008년 완공될 강일동 첨단업무단지에는 18개 대형 고층빌딩에 115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지역발전의 핵심은 사람입니다. 얼마나 우수한 사람이 거주하 느냐가 중요해요. 우수기업의 우수인재를 유치하면 성장 파급효 과가 큽니다. 업무단지에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BT) 벤처들 이 관련 연구회사와 함께 입주합니다. 공장은 지방에 두고 본사 와 연구기능, 즉 굴뚝없는 무공해 산업만 들어오는 거죠.” 강동의 10년후 모습에 대해서 신 구청장은 “개천과 녹지가 많은 특성을 살려 고덕과 둔촌지구 아파트를 담장 없이 그린웨이(녹 지 보행로)를 확보한 자연친화공간으로 재건축할 작정”이라며 “그린벨트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개발하자는 의미에서 전문 가인 전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을 부구청장으로 영입했다”고 말했 다. 신 구청장은 난방 시스템을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대 한도시가스와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한영고옆 명일 근린공원내에 아트센터(가칭)를 세워 공연에 목마른 주민들의 문화욕구도 충족시켜줄 계획이다. 신석 기 유적지가 있는 암사동 선사 주거지에는 민간인 전문가를 소장 으로 새로 영입해 학습체험장과 관광명소로 변신시킨다. 이어 평 생학습과 자원봉사체계 강화란 소프트웨어가 10년내 강동을 모두 바꿀 주요 프로그램이다.

노성열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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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신동우 강동구청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40차례 이상의 업무협의를 한 끝에 결국 승인을 얻었어요).
*(구청이 업무단지 조성을 추진해 성사시킨 것은 전국에서 강동구가 처음이다)
라는 대목에선...역시나..했습니다..꽤나 "달변가"로 소문이 자자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