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팔려고 몸살 내다가 매수세력과 상승세 소식에 다시 물건이 들어갑니다.

불경기에는 장사가 안되고...

가격이 오르니까 물건이 쏙 다들어가고....

내린다고 하면....살 손님이 없고...

그래서 각종 세미나나...건강관리나....자기계발이 남는 장사?

요즈음 부동산업소들이 현상유지업소는 근로소득에 목숨을 걸어야 하느가베....?

아래기사참조::::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반전



[국민일보 2006-08-28 18:49]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하락세를 보여 온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8일 “지난주 서울 재건축 시장은 0.15% 상승해 11주 연속 이어가던 하락세를 멈췄다”며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사업 초기단지들도 매수세가 느는 등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은마 34평형은 한주 사이 1750만원 오른 10억8000만∼11억3000만원,개포동 주공 1단지 11평형은 1000만원 상승한 4억8000만∼4억9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강남구 재건축의 경우 급매물과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면서 “매수자들이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보유로 접근해 수익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송파구와 서초구 등에서도 휴가철이 끝나고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잠실동 잠실 5단지 36평형은 지난달 말 12억원까지 시세가 떨어졌으나 최근 13억3000만∼13억5000만원 선에 하루 1∼2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같은 단지 34평형도 지난달 9억8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끝내고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이후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재건축 시세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중개업소 ‘3중고’에 문닫을 판

[파이낸셜뉴스 2006-08-15 17:03]






‘계절은 혹서기, 부동산 중개시장은 혹한기.’

찌는 듯한 더위 속에 부동산 중개시장에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무더위로 전력사용이 늘어 정전사태가 잇따르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8·31대책과 올해 3·30대책 등 부동산시장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계절적인 비수기마저 겹쳐 부동산 거래시장이 마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무실 임대료까지 뛰면서 부동산 중개계에 대규모 휴·폐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호가는 뛰고 계약 없어 중개업소 ‘울상’

시장이 위축되면서 중개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거래 마비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재개발 지분 또는 재건축 아파트 소유자들은 가격이 오를때까지 안 파는 ‘버티기 작전’으로 일관하면서 매물도 적다. 계약 성사 건수는 줄고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개업자들은 속이 탈 지경이다.

“평당가격? 아, 팔려야 가격이지. 비싼값에 내놓기만 하면 그게 가격인가. 사는 사람 없으니까 가격 자꾸 묻지 마세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을 묻자 화부터 버럭 냈다. 호가는 천정부지로 뛰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3차 뉴타운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북아현동 중개업소들은 손님이 없어 한산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강남권 중개업소들도 이같은 사정은 마찬가지.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아파트의 경우 실거래가가 타워팰리스를 웃돌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중개업소들에게 ‘빛 좋은 개살구’다. 매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고가의 임대료도 부담이다.

위치가 좋은 중개업소의 경우 한달 임대료는 700만원에 이른다. 직원 1∼2명을 고용할 경우 매달 최대 1000만원 상당이 빠져나갈 수도 있다. 하나의 아파트 단지에 중개업소가 40여곳이나 몰려 있는 것도 부담이다.

■고가 임대료도 부담, 휴·폐업사태 속출할 듯

장사가 잘 되는 시기에는 중개업소가 한 곳에 밀집한 것이 이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비수기일 경우 나란히 자리잡은 옆 중개업소는 부담이 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의 D공인 관계자는 “이곳 밀집상가를 포함해 인근 지역 중개업소까지 총 100여개 업소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경쟁이 많은 상태에서 매물도 많지 않아 높은 임대료마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곳 40여개 중개업소를 포함한 상가 입점자들은 임대료 부담을 견디다 못해 상가 소유주들에게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는 문구를 문앞에 붙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한파가 지속될 경우 아예 문을 닫는 중개업소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도컨설팅 임달호 사장은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아파트 시장들이 꽁꽁 얼어붙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불황을 못 견딘 중개업소들의 휴·폐업 사태가 속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신규 개업 중개업소는 지난 3월까지 꾸준히 증가한 뒤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휴·폐업자 수는 올 초부터 5월까지 모두 1만2000여 개소에 달한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