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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22일 정부당국의 규제완화 발표를 기다리면서 부동산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경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늘상 그랬듯이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는 정부의 정책에 불현듯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이야기가 생각났지만 한 번 내뱉은 말이 씨가 될까봐서 마음속으로만 읊어대며 숨죽이고 있었다. 어이없게도 규제완화에 대한 장미빛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현실은 냉정했다. 잠잠 그 자체로 말이다.


전반적인 경제를 골고루 살려야하는 정부 각부처의 고민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뜨뜻미지근한 이번 유보 결정에 실망스러움은 어쩔수가 없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정부 각부처는 서로의 입장에서만 탁상공론 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목소리를 살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민심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정부에서 보는 시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어쩌다 한 건씩이라도 거래되는 재건축 지역은 그나마 나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일반아파트 지역은 거래가 끊어진지 오래이다. 주택경기 침체에 한 술 더떠 금리인상까지 겹쳐 거래 자체가 실종된 상태이다.


둔촌주공의 경우에도 집값이 워낙 고가이다보니 대부분 살던 집을 처분하고 갈아타는 경우이다. 투자겸 실수요 목적으로 갈아 타고 싶어도 살던 집이 팔리지 않으니 그림의 떡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둔촌주공의 경우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체적인 문제이다. 경기 침체로 인한 거래 실종 - 집값 하락 - 미분양 아파트 속출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 각부처는 하루빨리 이견을 조율하여 모두가 더불어 좋아지는 규제완화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랄뿐이다.


둔촌주공은 7월 21일 현재 약 6건의 매매거래가 이루어졌다.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으로 거래가 실종된 위기의 상황에서도 급매물은 거래로 이어지곤 한다. 시공사 선정의 건과 재건축지역으로서의 투자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둔촌주공 전부동산 중개업소에 출시된 매물중 거래 가능한 물건은 극소수 한정되어 있다. 추천할만한 저가급매물로는 1단지 7.5평(29.57㎡) 4억5백만원, 2단지 16평(62㎡) 6억1천만원, 4단지 23평(60.64㎡) 5억9천5백만원, 4단지 25평(68.22㎡) 6억7천만원, 4단지 34평(지분29.83㎡) 9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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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