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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부자들의 부(富) 세습 방식, 재건축아파트 투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 소유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더욱이 부자들의 부동산 소유욕은 더말할나위 없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부자들이라고 하면 부동산이 많겠구나로 인식되어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부자들 뒤에는 내집 한 채는 물론이고 상가와 토지 등 고가의 부동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부자들이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데에는 부모 잘만나 저절로 부자가 된 태생적부터 부자가 된 사람이 있고 본인의 노력으로 자수성가를 한 부자도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여러 부류의 부자가 있을 것이지만 오늘은 증여의 방법에 의한 부자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알뜰살뜰 절약하고 고생하며 자수성사한 부자들에게는 별의미없는 시큰둥한 이야기이겠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 배울점이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중에는 본인 명의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녀의 이름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소비와 지출을 먼저 배워 돈과 셈에 어두운 자식들을 위해서 대신 자산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그들은 자식을 위해서 집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며 재산증식겸 돈 관리를 해준다. 어릴때부터 철저하게 자금관리를 하고 세금으로 나갈 돈을 최소한도로 줄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물론 합법적인 방법에 의해 집을 구입하지만 세금부분에서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철저히 준비한다.

둔촌주공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중에도 자녀의 명의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은 집이 필요 없지만 가까운 장래에 집을 필요로 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구입하게 된다. 재건축 투자로 수익 창출을 맛본 투자자들은 현재 살기좋은 새집 보다는 노후된 재건축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한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고 미래가치가 있어 새로운 가치창출이 보장되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다.

둔촌주공은 10월 약 28건, 11월 약 19건 정도의 매매거래가 되었다. 12월의 부동산 시장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다. 가격 상승의 여지는 많지만 7월, 8월의 저점 대비 오른 가격으로 매수세의 움직임이 둔화된 느낌이다. 그외에 년말년시 잦은 모임과 수능시험후 대입지원전략 등 가정의 대소사가 많아 관심도가 밀린 탓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둔촌주공의 전세매물은 7.5평부터 34평까지 평형별로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단지내에 초·중·고교가 있고 편의시설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평형이 다양하므로 단지내에서 갈아타는 수요자, 신혼부부 수요자, 학군 수요자 등 전세 수요층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둔촌주공은 조용하고 쾌적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거지역으로서의 최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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