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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부동산 거래활성화대책과 둔촌주공 종상향 초읽기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에 내심 겁을 먹었는데 예년 기온을 되찾은 듯하여 다행입니다. 지난 주말엔 어린이 날, 내일은 어버이 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답게 1년중 행사가 가장 많은 달이 아닌가 쉽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인사를 챙기지도 못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영영 못하게 생겼습니다. 부모님께 그리 싹싹하고 다정다감한 자식은 아니었지만 어버이 날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릴 이 없어 슬프네요. 갑자기 고아가 된 느낌입니다. 괜시리 센치해져 시 한 수 읊어 봅니다.


어버이 살아신 제 - 정 철 -

어버이 살아신 제 섬길일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찌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부동산 거래활성화대책 발표와 둔촌주공 종상향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중에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 취득세 50% 감면, 분양권전매제한 완화, 미분양아파트 양도세 감면 등 거래활성화대책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5월 16일 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둔촌주공의 종상향 상정 여부도 이번 주중에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부동산 부양책 발표와 둔촌주공 종상향 기대감으로 지난주까지 약 6여건의 거래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급매물은 소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 남아있는 급매물도 금주중으로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책 발표의 기대감으로 일부 매물의 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저하게 급매물만 겨냥하는 매수세는 거래된 가격대의 저가매물만 찾을뿐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발표할 거래활성화 대책을 두고 투기 유발과 집값 급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물가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우려할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거론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의 시행 시기에 따라 그 실효성이 달라질 것이므로 시행시기가 늦어질수록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지 강남3구의 투기지역해제로 인해 강남 부자들의 부동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 주목되는 바입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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