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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4.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전세 도미노가 매매 수요 부를까?


6월 국회 통과 예정인 전·월세 상한제가 도입되면 전세가 상승이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대략 전·월세 상한선을 연간 5%, 1회에 한하여 계약연장청구권을 보장 받을 수 있지만 신규 계약의 경우 가격을 올릴 수 있어 전셋값 상승이 예상됩니다.

여름방학 학군 수요, 개포동 청실아파트 이주까지 겹쳐 또 한 차례 전세대란이 예상됩니다. 인근 은마아파트의 전세값이 벌써부터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권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전세 수요자들의 일부는 둔촌주공아파트까지 밀려오고 있습니다. 전세값이 비싼 강남구에서 송파구, 강동구로 옮겨와 마치 전세 도미노 현상을 보는듯 하답니다.

둔촌주공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학군이 좋고 전셋값이 비교적 저렴한 관계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전세 매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재계약 상태이며, 일부 출시된 매물은 대기 수요자들에 의해 나오는 즉시 소진되고 있습니다. 묻지마 투자가 아닌 묻지마 전세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인듯 생각됩니다.

게다가 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전˙월세 상한제가 도입되면 전셋값 상한선에 묶이게 될 집주인들은 신규 계약의 전세값을 대폭 올릴 우려도 있습니다. 전세값 상승으로 일부 수요자는 매매로 돌아설 여지도 보입니다. 매매 수요자의 증가는 권장할 사항이지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서민이 울리게 될 위기에 놓여 있어 가슴이 아프네요. 억지로 끼워 맞추기 식의 정책이 낳은 한계를 보는듯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발표가 정부의 의도와는 다르게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발로 뛰는 정책이 아닌 탁상공론이 낳은 폐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진정으로 국민들의 편에 서서 일하는 정부이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둔촌주공아파트 매매시장입니다. 6월 1일 4건 매매거래 이후 6월 13일 1건의 매매거래가 되었습니다. 매물의 희소성과 투자가치가 있는 관계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시세가격에 거래 되었습니다. 6월 14일 현재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에는 갑작스레 출시된 급매물이 서너건 있습니다.

둔촌주공 전세시장입니다. 5,930 세대의 물건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매물이 적습니다. 단지내에 우수학군이 있고 인근지역보다 전셋값이 저렴하여 매물이 나오는 즉시 소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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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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