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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온통 주택에 얽메여 소비하는 분들이 있다.

인생은 그리 긴 것이 아니다.

전세에서 소형 매매 > 다시 준중형 > 중형

이렇게 재테크를 하다 보면 나이는 지긋해지고,

힘은 빠진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장만한 집은

그 자식들 차지가 된다.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까운 현상이다.

한국 사회는 온통 돈돈돈돈...

돌게 하는 세상이다.

미국은 저축은 하지 않고 집담보로 빚내서 사는 생활이라

지금과 같은 금융위기를 맞았다.

난 물론 이런 미국생활 양식에 동감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정반대다.

빚내서 집 느려 간다.

이것 또한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 위해 돈 있지

돈 위해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주택은 투자의 개념에서 보다는 거주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자.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이런 돈의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