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여우와 곰”의 투자생각!

물욕과 탐욕으로 가득 찬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말이 있습니다.그 말의 내면에는 삶에서 인간관계를 연결해주는 결정적인 뜻과 의미가 담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말하고 너무 흔하게 사용합니다.
때문에 말하는 자도, 듣는 자도 스치듯 말하고 지나치듯 듣게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주변을 돌아보게 돼는 요즘, 사랑하는 내 아내와 가족 그리고 주변에서 인간관계를 맺은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말의 뜻을 가득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올 한 해는 경제침체로 자산 가치 붕괴와 더불어 불황의 여파에 휩쓸린 서민생활에 치명타를 안기고 저물어 갑니다.

제2의 한국의 외환위기 사태가 발생했다고 표현하게 되는 요즘, 새삼스레 “여우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과 “곰 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으로 구분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즉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는 사람과, 불황에서 호황을 꿈꾸는 사람들을 칭하는 표현이라 하겠습니다만 부동산 시장에서 흔히 보게 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설이 오가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각종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부동산 투기보다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할 때\"라고 하자 시장은 역반응을 보이며 금리 인하설과 맞물려 인플레이션으로 부동산 가격이 조만간 폭등하리라는 설이 시장에 떠돌며 급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급매물이라는 매물이 다수 거래가 이뤄지고 분위기를 반등장세로 이끌고는 있습니다만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는 장세이고 보니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매수세의 동향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필자는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매도와 매수, 그리고 매물을 회수하는 사람과 매도로 기회를 잡는 사람, 어느 쪽이든 “여우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곰 같은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있음을 간과하게 됩니다. 즉 생각과 사고의 차이를 갖고 행동을 하게 되는 사람들을 말하게 되는데 누가 “여우”고, 누가 “곰”인지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불황속에서도 매도나 매수의 기회는 분명히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여기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금년 파장 장세에서 내년의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칠 정책 몇 가지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말쯤 법 공포가 이뤄지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양도 세율입니다. 내년부턴 양도차익 기준 금액이 지금의 1000만~8000만원에서 1200만~88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또 양도 세율은 9~36%에서 6~35%로 낮아집니다. 둘 다 소폭이지만 양도세가 감소되는 요인이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보유기간 1년마다 일정 금액을 양도세 대상에서 제외해주는 것) 규모도 확대됩니다.그리고 1월 1일 시행될 경우엔 이날 이후 거래 또는 등기(잔금 납부)가 이뤄지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향후 2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한시 완화 조치도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기존 1가구 다주택자가 양도하거나, 1가구 1주택자가 신규 취득해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적용되며, 1가구 2주택의 경우 6~35%(2010년엔 6~33%)의 일반세율이, 3주택 이상은 기존 60%보다 낮은 4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단 조건이 2주택자 역시 2년 미만의 단기 보유 주택을 팔 때는 양도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1년 미만일 경우 50%, 2년 미만일 경우 40%의 세율을 따르게 됩니다. 현재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2년 미만 보유했다 양도하는 경우 일반 세율이 아니라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봅니다.

-재건축 용적률 상향, 절차 간소화로 지난 11월 3일 발표한 정부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이 최대 300%까지 높아지며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시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1종 190%, 2종 210%, 3종 230%보다 40~70%포인트 높은 1종 200%, 2종 250%, 3종 300%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본래 계획과 새로 늘어난 용적률 사이 초과분의 30~50%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서민용 아파트인 \'보금자리 주택\'으로 돌아가며 이와 함께 소형면적의무비율도 완화된다고 합니다.

이외의 다른 다수 정책들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허용은 국회에서 처리중이며 2009년 초에 실행예정으로 있고,
-재건축 용적률 법정 상한선 확대는 국토부가 개정안 검토 중에 있으며 각지자체와 협의 후 국회에 제출하여 2009년 1분기부터 시행예정이라 합니다.
-주택분 종부세 과세기준 조정과 고령자 및 장기보유 세액공제는 2009년부터 적용 예정이며 세부적인 일부 내용은 2008년분부터 소급 적용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외에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는 현재 거론 중에 있으며 조만간 실행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객관적으로 바라다보게 되는 장세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매도, 매수의 슬기로운 지혜와 순발력 있는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봅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예고되는 현실에서 정부 정책에 의하여 혼란스럽게 출렁이는 시세 흐름에 동참하다 보면 매도, 매수 모두가 악수를 두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돌발된 변수에는 변화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기회일 수 있답니다.

투자에서의 과욕은 금물입니다. 누군가 채워지지 않는 욕심을 채우려다보면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욕심을 탐하는 곰보다는 영악스럽다는 여우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욕심으로 시작됐던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새해엔 욕심보다는 지혜로운 생각과 슬기로운 마음가짐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계기로 우리 모두가 맞이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개포 재건축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개포동 대진부동산이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